지구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담기^^

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국제정세 101

지구 저편에서는~ <수낵> 총리가 <숄츠> 총리를 만나다.

4월 24일(수) 리시 수낵(Rishi Sunak) 영국 총리가 독일을 방문해 올라프 숄츠(Olaf Scholz)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였네요. 무슨 말을 주고받았는지 탐구해 봅니다. 영국과 독일은 프랑스와 함께 유럽의 강자죠. 이번 수낵 총리의 독일 방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문제와 더불어 유럽의 공동방위를 위한 국방협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네요. 특히, 원격제어 차륜형 155㎜ 자주포(RHC 155)를 독일과 공동 개발하기로 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영어로는 the joint development of Remote-Controlled Howitzer 155mm Wheeled Artillery Systems(RCH 155), 이렇게 표현되어 있네요. 유럽권에서 양자 정상회담은 수시로 이뤄지죠. 지역..

<토니 블링컨> 방중(訪中)과 미중 관계의 현주소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도 만나고, 시진핑 국가주석도 만나네요. 무슨 얘기를 나눌까요? 국제정치적 시각에서 탐구해 봅니다. 이번 방문은 2023년 11월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항의 후속조치 점검과 현 국제정세 현안을 논의하는 성격을 담고 있죠. 블링컨(Antony Blinken) 국무장관은 작년 6월에 중국을 방문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다시 찾는 것입니다. 올해에는 4월 초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고위급 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였고, 4월 16일에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둥쥔 중국 국방부장과 화상회담을 하였습니다. 미-중 간 군사부문에서의 소통이 18개월 만에 다시 이뤄진 것이었죠. 이러한 가운데 이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안이 논의될 것으로..

미국 하원의 법안으로 <글로벌 정세>를 읽는 다구요?

4월 20일 미국 하원은 글로벌 현안과 연계된 4가지의 안건을 통과시켰어요. 근데 이는 현 국제정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돌아갈지~ 아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뭔지 탐구해 봅니다. 미 하원이 통과시킨 법안은 모두 네 가지예요. 예전에 통과시키려했는데, 하원에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이 반대해 처리가 안 되었었지요. 6개월간 표류한 상태였죠. 그런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이어 이란과 이스라엘이 보복과 재 보복에 나서면서 중동정세가 더욱 험악하게 되자, 개별적으로 이를 처리하기도 하면서 물꼬가 트였지요.  4개의 법안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과 인도-태평양지역 에 대한 지원 그리고 틱톡 강제 매각 관련 내용입니다.​첫째는 우크라이나에 608억 달러를(84조원) 지원하는 것으로 찬성 ..

[2024 주간 국제정세 분석] (4.14-4.20) - Issues & Key Words

4월 세 번째 주의 를 탐구해 봅니다. ​ 핵심어는 △ 인도 총선 – 록 사브하(Lok Shabha), △ 숄츠-시진핑 독중 정상회담, △ 이스라엘, 이란 보복 공격, △ 일본 외교청서 발간, △ 팔레스타인 유엔 정회원국 가입 불발 등입니다. 인도에서는 4월 19일부터 44일 동안 하원의원 543명을 뽑는 총선이 시작되었습니다. 6월 4일에 개표하게 되죠. 여론 조사 결과로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 세력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연방하원의 이름이 록 사브하이네요. 이참에 인도말도 하나 익혀두죠.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였습니다. 4월 16일 이었네요. 중동 정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경제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나..

와우~ 총선을 44일간 치른 다구요? <인도>입니다.

지난 4월 19일부터 인도에서 총선이 시작되었습니다. 총선은 무려 44일간 지속됩니다. 도대체 어떤 선거인지 탐구해봅니다. 인도는 지금 세계에서 제일 인구가 많죠. 중국보다 많아요. 14억 2천만 명 정도 됩니다. 또한 인도는 정치제도가 내각책임제인데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죠. 물론 민주주의 선거 방식으로 치러지겠죠. 따라서 라고 인정받고 있죠. 이번에 선거에 참여하는 인구는 9억 7천만 명입니다. 이번에 하는 선거는 연방하원 543명을 선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8주와 8개 연방직할지에서 진행되죠. 참고로 연방하원을 Lok Shabha(록 사브하)로 부릅니다. 참여하는 인구 많다보니 한 번에 진행하지 않고 7단계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4월 19일에서 시작해 6월 4일에 개표를 하게 됩니다. 인도 선거관리..

<SLOC>이 뭐죠~ 남중국해와는 무슨 관계가 있나요?

지난 4월 8일 남중국해 인근 해상에 중국 해안 경비대 선박이 필리핀 해군 보급선에 물대표 공격을 하였어요. 도대체 왜 바다에서 이런 일이 생겼나. 국제정치적 시각에서 탐구해 봅니다. 바다에도 길이 있죠. 이를 라 부릅니다. 영어로는 SLOC이죠. Sea Lanes of Communication. 오늘의 국제정치 핵심 용어로 알아 두죠. ​ 이 용어는 상업적인 측면, 군사적인 측면에서 모두 사용됩니다. 세계 무역을 하는 바닷길을 의미하기도 하고, 또 이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군사적으로 지키는 길이기도 하죠. 국제 무역을 하는데 있어서는 무엇보다 다른 나라의 간섭과 침략을 받지 않고, 또 해적으로부터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죠. 그런데 지구촌에는 이렇게 중요한 바닷길 중 요충지에 해당하는 중요한 길..

<외교백서, 외교청서>가 뭔가요?

4월 16일 일본이 를 발간했는데 내용중에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게 있어 한국정부가 외교부 대변인 발표, 주한 일본 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하는 등 강력히 항의하였습니다. 외교무대에 등장하는 , 가 뭔지 탐구해 봅니다. 주요 나라들은 자신들의 외교정책 기조와 방향을 대외에 알려주는 책을 주기적으로 발행합니다. 그런데 책의 색깔이 다양하다는 거지요. 파란색이면 청서(靑書), 그야말로 파란색 책인 셈이지요. 하얀색이면 백서(白書)가 되겠네요. 노란색이면 황서(黃書). 오렌지색이면 귤서(橘書), 검정색이면 흑서(黑書) 등등. ​ 그럼 색깔은 어떻게 나라마다 다르죠. 외교의 역사적 배경에 따라 다르다고 볼 수 있지요. 일본의 경우 17세기 초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영국이 사용한 파란색 표지의 외교서신 ..

<숄츠> 독일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났네요. 무슨 얘기를 했나?

4월 16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독·중 정상회담을 가졌네요. 지금 시점에 왜 갔으며, 어떤 국제정치적 함의(implications)를 지니고 있을까요? 탐구해봅니다. 올라프 숄츠(Olaf Scholz) 총리는 4월 14일 이미 중국의 땅을 밟았지요. 그런데 그 장소가 독일 기업이 진출해있는 충칭 지역을 먼저 방문했어요. 독일의 지멘스와 바스프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도 동행했습니다. 다분히 비즈니스적인 성격이 강하게 풍기지요. 이후 상하이 들려서 베이징으로 가는 길을 택했네요. 이번 숄츠 총리의 중국 방문은 2021년 취임 이후 두 번째입니다. 얼마 전인 4월 7일에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었지요. 이는 전기..

<이란-이스라엘>의 유엔 안보리 공방전(4.14) – 외교무대의 모습은?

4월 14일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직후 긴급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소집되었네요. 각 나라의 입장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죠. 탐구해 봅니다. 유엔(UN)은 각 나라의 입장을 놓고 논쟁과 협의, 외교전쟁을 벌이는 외교 무대이기도 하죠. 특히 유엔 안보리는 외교안보 문제의 쟁점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 갈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의 시각과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죠. 이번에 소집된 안보리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교의 진면목'을 보여준 셈이죠. 각자 하는 말을 살펴보면, 각자 자기 나라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어요. 먼저 이스라엘은 이란의 부당성을 부각하려하고 있죠. "이번 공격은 모든 레드라인을 넘어선 것으로 이스라엘은 보복할 법적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끓는 물속의 개구리가 ..

미국-일본-필리핀 3국 정상회담(4.11) - <PGI 루손 회랑>이 뭐죠?

4월 11일 워싱턴에서 미국-일본-필리핀 3국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습니다. 미일 정상회담이 이뤄진 뒤 바로 하루 뒤에 이뤄진 것이죠. 여기서 이 발표되었는데, 뭔지 탐구해 봅니다. 이번 미국, 일본, 필리핀은 3국 정상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이 합의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 첫째, 필리핀 철도, 항만, 에너지 등 주요 시설에 투자하는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PGI) 루손 회랑’ - 둘째, 반도체와 핵심광물 협력 - 셋째, 사이버 안보와 우주 협력 - 넷째, 해상 합동훈련과 남중국해에서 3국 해안경비대 순찰 등입니다. https://www.mk.co.kr/news/world/10988397 美日필리핀, ‘中견제’ 협의체...바이든 “남중국해서 상호방위조약 발동” - 매일경제 中영유권 주장에 공동대응 “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