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9일부터 인도에서 총선이 시작되었습니다. 총선은 무려 44일간 지속됩니다. 도대체 어떤 선거인지 탐구해봅니다.
인도는 지금 세계에서 제일 인구가 많죠. 중국보다 많아요. 14억 2천만 명 정도 됩니다.
또한 인도는 정치제도가 내각책임제인데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죠. 물론 민주주의 선거 방식으로 치러지겠죠. 따라서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선거>라고 인정받고 있죠. 이번에 선거에 참여하는 인구는 9억 7천만 명입니다.
이번에 하는 선거는 연방하원 543명을 선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8주와 8개 연방직할지에서 진행되죠. 참고로 연방하원을 Lok Shabha(록 사브하)로 부릅니다.
참여하는 인구 많다보니 한 번에 진행하지 않고 7단계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4월 19일에서 시작해 6월 4일에 개표를 하게 됩니다.
인도 선거관리위원회(Election commission of India)에서 밝힌 선거 일정은 그림과 같습니다.
* 참고로 인도 선거관리위원회(https://elections24.eci.gov.in/)를 방문해 살펴보는 것도 인도 선거를 이해하는데 좋겠지요.
https://elections24.eci.gov.in
이번 선거에서의 관심은 현재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힌두 민족주의 바라티야 자나타당(BJP, Bharatiya Janata Party)이 얼마나 승리하는가 하는데 모아져 있습니다. 현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번 2019년에 이어 또 다시 큰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원의원의 임기는 5년입니다.
2019년 선거에서는 303석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인도는 국제정치적으로 쿼드(QUAD)의 일원이면서도, 브릭스(BRICS), 상하이협력기구(SCO)의 중요 핵심멤버이기도 하죠. 그래서 크게 ‘미국-EU 대(對) 중-러’로 나누어 볼 수 있는 세계질서 재편에 있어서 이를 중재하거나 중립적 입장에 서있죠.
외교적으로도 양쪽 다 관여하고 있으며 일종의 세력 균형추의 역할을 하고 있죠. 국익 추구의 관점에서 보면 양쪽 모두에게서 실익을 추구하고 있는 셈이죠.
현재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인기는 매우 높고, 경제 상황도 좋아 다시 한 번 압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랜 기간 이뤄지는 민주 선거가 잘 치러져 나갈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또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 있게 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가끔 인도의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면서 말이지요.
인도 총선을 탐구하면서 알 수 있는 특징 내지 핵심어는
- 연방하원 543명,
- 44일간 7단계의 총선 진행,
- 9억 7천만 명의 최대 참여,
- 임기 5년,
- 나렌드라 모디,
- BJP,
- 내각책임제,
- 록 사브하(Lok Shabha) 등이 되겠네요.
인도의 정치 향배가 결정되는 6월 4일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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