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담기^^

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중국 16

중국, <샹산포럼> 개최(9.12-14), 무엇에 대해 얘기했을까요?

9월 12-14일(토)간 중국 베이징에서는 이 개최되었습니다. 이기도 하지요. 어떤 주제를 다뤘는지 탐구해 봅니다. 샹산포럼(Xiangshan Forum)은 국방, 안보 관련 포럼으로 지난 6월 초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관해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Shangri-La Dialogue)와 비슷합니다. 소위 중국판 샹그릴라 대화이기도 하지요.또한 미국에서 지난 7월 개최된 애스펀 안보포럼(Aspen Security Forum)과도 같은 성격을 띠고 있다고 보면 좋을 듯합니다. 유럽에서는 독일에서 매년 2월 경 개최하는 가 가장 유명하죠.​은국제회의 성격을 띠고 있고,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등 90여개 국가와 국제기구 대표단, 싱크탱크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샹산포..

<리창> 중국 총리, 러시아 방문(8.20-22) 함의는?

8월 20-22일 리창(Li Qiang) 중국 총리가 러시아를 방문해 미하일 미슈스틴(Mikhail Mishustin) 러시아 총리와 회담을 하였습니다. 1996년부터 내년 진행되어온 총리 정례 회담으로 제29차이네요. 이번에는 리창 중국 총리가 러시아를 방문하였습니다.  올해는 양국 수교 75주년 맞아 이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이미 금년 5월에는 푸틴 대통령이 집권 5기 새 출범을 계기로 맨 먼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최근 가장 가깝고 관계가 밀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죠.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있어 중국은 서방측의 대러 제재에 참여하지 않고 러시아 편에 손을 들어주고 있죠.​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다극화, 다극체제의 세계..

학술지 <중소연구>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학술 저널 는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간행합니다. 제목에서 보듯 중국과 러시아, 유라시아 지역 관련 논문들을 중심으로 게재하고 있습니다. 저널을 통해 최근에 연구되고 있는 주제와 동향을 탐구해 봅니다. 아태지역연구센터는 국내 사회주의 국가 연구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온 [中蘇硏究所](1974.9.1 설립)를 확대, 개편하여 국책 대학원인 한양대학교 국제학 대학원의 부설 연구센터로 설립(1997.5.1.)되었다고 하네요.​https://aprc.kr/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aprc.kr 꽤 오래된 연구소이며, 특히 1974년부터 간행된 [중소연구]가 유명하죠.계간지 형태이며, 2024년 5월에 를 간행한 상태입니다.햇수로 48년이니 제법 역사가 깊죠. * 2024년 5월에..

<미국과 중국> : 세계질서 재편을 둘러싼 전략경쟁의 모습은?

미국과 중국이 세계질서 재편을 위해 뛰고 있는 모습을 비교해 봅니다.흔히 미중 패권경쟁 또는 전략경쟁이라고 표현하죠.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동맹과의 연대 강화를 토대로 대응하고 있죠. - 인도태평양전략(IPS)- 쿼드(QUAD)- 오커스(AUKUS)- Chip-4-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민주주의 정상회의- 한·미·일 안보 협력- 미·일·필리핀 3자 협력 등이 대표적이죠. 또한 개별적으로도 대중 견제를 위한 무역 제재, 첨단기술 이전 금지, 관세 폭탄 부과 등 경제 전쟁을 벌이고 있죠. 예전에 비해 쇠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미국이 세계 질서의 제일 주도국으로서 패권적 지위를 활용해 공세적인 대외정책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바이든 행..

중국 <3중전회> 폐막 : 중국식 현대화 ‘신품질 생산력’

중국에서 7월 15-18일간 3중전회가 개최되었습니다. 3중 전회는 ‘중국 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 회의’를 의미합니다.​공산당 대회 개최 이후 다음해 하반기에 개최되며, 중국의 장기 경제정책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회의입니다. 미중 패권경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이 과연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탐구해봅니다. [어떻게 분석하고 살펴보아야 할까요?] 1. 회의 배경과 위상, 의미를 알아야겠죠.2. 회의에서 진행된 분위기는 어땠는가?3. 어떤 결정을 내렸으며, 이에 담긴 함의는 무엇인가?4. 향후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전망 되는가?5.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과 정책적 시사점은 무엇인가? 등등을 다뤄보는 겁니다. 그리고 중국 전문가들이 작성한 에세이, 논평, 학술논문, 보고서들을 참..

미-러 <국방장관>이 서로 통화했네요. 어떤 함의가 있을까요?

6월 25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이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참고로 그 이전에 서로 소통한 것은 2023년 3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사이에 이뤄졌으니, 이번 것은 거의 1년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네요. 지난 5월 당시 제1부총리였던 경제전문가인 안드레이 벨로우소프가 쇼이구 국방장관에 이어 신임 국방장관으로 임명되었는데, 그 이후 처음으로 미러 국방장관끼리 전화로 나마 소통한 점에 의미가 있는 것이죠. 지금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이고, 미국과 러시아는 사실상 뒤에서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죠. 물론 러시아에 대한 제재도 지속되고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국 국방장관은 세계 군사강국으로 서로 소통하면서 지구 차원의 군..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동아시아 슬라브·유라시아 <국제학술대회>(6.28-29) 소식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회장: 정세진 교수)에서 제12회 동아시아 슬라브·유라시아 국제학술대회를 6월 28-29일간 한양대학교에서 개최하네요. 무슨 내용을 다루게 되는지 탐구해 봅니다.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는 1985년에 설립되어 39년이 흘렀네요. 회원 수는 450여명에 이르며,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포괄하는 러시아 및 유라시아학 연구의 국내 최대 학회라는 명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학회지는 [슬라브학보]로 계간지 형태로 발간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12차에 이르듯 역사가 깊으며,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끊어진 것을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이번에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17개국에서 2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입니다. 국제학술회의는 영문으로 The 12th East ..

EU, 핵심원자재법 발효(CRMA)(5.23), 누굴 겨냥했지?

5월 23일(목), 유럽연합(EU)이 핵심원자재의 제3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핵심원자재법이 발효되었습니다. 뭔지 탐구해봅니다. 핵심원자재, 국제정치 무대에서 매우 중요하죠. 특히 지금처럼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죠. 이미 유럽연합은 1년 전인 2023년 3월 16일 초안을 발표하고, 실행 준비를 해왔죠.​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https://www.kita.net/researchTrade/report/commerceReport/commerceReportDetail.do;JSESSIONID_KITA=791216C7FE62B18DA4C7C479E4EF8E7D.Hyper?no=2429 EU 핵심원자재법(CRMA) 주요 내용과 영향한국무역협회 무역 통상정보, 회원/업무지원, 무역통계..

<미-중>, 제재의 ‘Tit for Tat’ 싸움?

5월 22일(수) 중국은 미국 방산기업 12개에 대해 추가 제재 조치를 취했네요. 어떻게 이해해야하는 지 탐구해 봅니다.중국이 최근 들어 미국에 대한 제재(sanctions)를 연이어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9일에는 틱톡 강제 매각법을 주도한 마이크 갤러거(Mike Gallagher) 전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에 대해 입국 거부와 재산 동결 등의 조치를 취했죠. 반중 성향의 고위급 인사에 대한 일종의 손보기였던 셈이죠.​그 다음날인 5월 20일에는 미국 보잉사의 방산 부문에 대해 제재를 했죠. 대만에 무기를 판매한 것에 대한 대응인 셈이었죠.​그리고 5월 22일에는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제너럴 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 어플라이드테크놀로지(A..

<시진핑> 국가주석이 유럽 3국 순방에 나선 까닭은?

5월 5일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프랑스와 세르비아, 헝가리를 방문하네요. 어떤 국제정치적 함의가 있는지 탐구해 봅니다. 다음 몇 가지 특징과 질문을 중심으로 풀어볼까요~ 1. 오랜만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유럽 방문은 2019년 3월 이탈리아·모나코·프랑스 방문 이후 5년여 만이고,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또한 마크롱 대통령이 2023년 4월 중국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형식이기도 하죠. 2. 배경은 뭐죠? 무슨 얘기를 나눌까요? 글로벌 국제질서 재편과 최근 정세를 반영하고 있죠. ​우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간 무역 현안인 전기차·태양광 패널·풍력터빈 등 무역 문제를 다루겠죠. 특히 최근 EU(유럽연합)이 중국의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을 조사하려는 시도도 막아보려 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