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국방장관, 국무장관 등 주요 장관들에 대한 인사청문회(hearing)가 시작되었습니다.
2025년 1월 15일에는 마코 루비오(Marco Rubio) 국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주관했는데, 어떤 얘기가 진행되었는지 탐구해봅니다.
마코 루비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후보자
마코 루비오 청문회
Marco Rubio
마모 루비오, 대중 강경론파
미국에서의 청문회(hearing)는 매우 엄격하과 매우 자세한 내용을 다루면서 진행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정책을 펼치게 될지 미리 가늠해볼 기회를 갖습니다.
마코 루비오(Marco Rubio) 국무장관 후보자 청문회의 경우도 마찬 가지겠지요. 전체적인 내용은 미국 의회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을 살펴보면 좋겠지요. 시간이 4시간 49분 54초짜리입니다.
https://www.foreign.senate.gov/hearings/nominations-01-15-2025
NOMINATIONS | United States Senate Committee on Foreign Relations
Nomination Hearing on January 15, 2025 at 5:00 AM
www.foreign.senate.gov
* 청문회를 지켜보면서 다음과 같은 점에 관심을 갖고 보면 좋겠죠~
-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세계관, 철학관, 인생관은 무엇인가.
- 어떤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나. 중시하나.
- 세계질서와 현 국제질서, 국제정치 환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도널드 트럼프와의 관계는 어떤가. 대외정책 측면에서 트럼프의 주장과 강조점 등과 일치하고 있나.
- 앞으로 어떤 정책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이나. 전망과 관련된 내용들.. 등등입니다.
먼저 청문회에 앞서 모두 발언문을 작성해 서면으로 제출합니다. 이를 통해 보면, 마크 루비오는 대중 강경론자에 해당됩니다.
중국에 대해 “중국공산당(CPP)이 세계 질서에 편입됐을 때 미국은 이를 환영했지만 중국은 그 모든 혜택만 누렸을 뿐 의무와 책임은 방기했다”고 주장했으며,
“중국이 초강대국 지위를 획득하기 위해 미국에 거짓말을 하고 사기를 쳤으며 해킹을 했고 훔쳤다(lied, cheated, hacked and stolen)”고 강조했다고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나아가 중국에 대해 “가장 강력하고 위험하며, 미국이 지금까지 직면한 적 가운데 거의 대등한 적국”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역시 즉각 이에 대해 비판하는 논평을 냈습니다.
이를 통해 볼 때 트럼프 행정부 2기에 미중관계가 심상치 않게 전개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네요. 사실 바이든 행정부 역시 중국에 대해 견제하고 경계하는 입장이었지만, 그래도 <관리되는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것을 기반으로 삼았거든요.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50116/130871963/2
美국무 후보자 루비오 “中, 초강대국 되려 美에 사기쳐”
“중국은 초강대국 지위를 얻기 위해 미국에 거짓말을 하고 사기까지 쳤다.”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담당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후보자(54·사진)가 1…
www.donga.com
중동문제에서는 하마스의 가자지구 인질 석방을 통한 휴전을 촉구하였으며,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에 대해서도 트럼프의 생각에 동의해 나가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러우전쟁에 대해서도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한 협상된 합의를 촉구하였습니다.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을 할 것임을 천명하였고, NATO 등 동맹에 대해 중요성을 인정하는 가운데 방위비 분담금을 늘려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트럼프와 같은 선상에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북핵문제와 관련해서는 “핵무기를 권력 유지의 보험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했으며, 대북정책을 폭넓게 살펴봐야 한다고 하면서 스몰딜의 추진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참고로 스몰딜(small deal)은 북한 핵 역량 상황을 인정하는 현실론에 근거해 <비핵화가 아닌 핵 군축 및 동결>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미북관계, 방위비 분담금을 포함해 한반도 안보 정세에도 일정 정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죠.
마코 루비오는 2011년 연방 상원의원이 되었으며 오랜동안 상원 외교위원회에 몸닫고 있었기에, 양당의 지지를 받아 무난하게 인준 절차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통과된다면 토니 블링컨에 이어 72대 국무장관이 되는 것이지요. 53세로 비교적 젊으며, 마이애미에서 쿠바 이민자의 아들이기도 하죠. 한때 대통령 후보 경선에 뛰어들기도 했죠.
대외정책 측면에서 주목되는 것은 대중 강경책이 펼쳐지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미중 패권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중동 지역의 이스라엘-하마스 휴전과 종전, 러우전쟁의 조기 종전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시대, 경제안보가 더욱 중요하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국제정치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귀환을 뉴스트롱맨(new strongman)의 시대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이해하기고 합니다.
이제 트럼프, 마코 루비오(Marco Rubio)를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에르도안 튀르키에 대통령 등이 펼칠 미래의 국제정치 무대를 지켜보게 됩니다. 과연 어떤 외교적, 국제정치적 무대와 연출 모습이 등장하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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