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담기^^

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나토 14

트럼프-젤렌스키 파행 이후, 유럽 긴급안보회의(3.2)

2025년 3월 2일(일) 영국 런던에서는 유럽 정상들이 모여 긴급 안보회의를 가졌습니다. 누가 참석했고, 어떤 주제를 다뤘는지 탐구해 봅니다.  지난 2월 2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정상회의는 양쪽의 설전 끝에 파행 모습을 보였지요. 이는 국제적으로 크게 주목을 받았고 앞으로 러우전쟁의 종식을 위한 협상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유럽의 입장 차가 매우 커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바로 다음 날 런던에서는 유럽 정상들이 긴급히 모여 안보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누가 참석을 해 어떤 논의를 하였는지 살펴봅니다. 앞으로 러우전쟁과 유럽 안보질서 재편을 놓고 벌이는 외교 무대의 들이기 때문입니다. 유럽권의 정상들이 거의 다 모였네요. 우선적으로 ..

도널드 트럼프,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2.12)

2025년 2월 12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협상을 즉각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정치적 시각에서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탐구해 봅니다. 먼저 미국과 러시아 양측이 정상통화를 했다는 점만으로도 앞으로 러우전쟁 향배와 관련해 중요한 진전을 이룬 겁니다. 사실 2022년 2월 러우전쟁 개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로 으르렁 대며 전화통화 조차 하지 않았죠. 당연히 협상을 위한 양측 접촉도 별로 없었던 것인데, 이번에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새로운 접점을 이룬 것으로 평가될 수 있죠. 사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모두 3년여에 걸친 러우..

CSTO (집단안보조약기구) 정상회의 (카자흐스탄, 11.28)

2024년 11월 28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CSTO(집단안보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서방의 NATO와 같은 위상과 의미를 지닌 러시아 중심의 안보기구인 CSTO에 대해 탐구해 봅니다. CSTO는 * 영어로 Collective Security Treaty Organization 입니다.* 러시아어로 Организация Договора о Коллективной Безопасности (ОДКБ) 입니다. 이 기구는 2002년도에 창설되었으며, 회원국은 모드 6개국입니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입니다. 아르메니아는 최근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에서 아제르바이잔에게 패하였는데, 그 때 러시아가 지원하지 않아 이 기구에 대해 불만을 갖고 참여를 꺼리고..

핀란드 <헬싱키 안보 포럼 개최>(9.27-28), 어떤 내용을 다뤘을까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는 가 개최되었습니다. 영어로는 이군요.핀란드는 최근 글로벌 정세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어떤 전략적 입장과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크게는 스웨덴을 포함해 북유럽에서의 안보에 대한 인식과 대응 논의 사항을 파악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요? 어떤 주제에 대해 관심이 있을까? 탐구해 봅니다.핀란드는 2022년 5월 스웨덴과 함께 나토 가입을 신청했고, 2023년 4월 31번째 회원국이 되었습니다. 스웨덴은 1년이 더 늦어 2024년 2월에 32번째 회원국이 되었습니다​두 나라 모두 중립국이었는데, 나토에 가입하게 되어 주목을 끌었죠. 핀란드는 75년 만에, 스웨덴은 1814년 이후 200여년의 ..

NATO의 새 사무총장 – <마크 뤼테>(Mark Rutte) 취임(10.1)

10월 1일(화) 마크 뤼테(Mark Rutte) 전 네덜란드 총리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새로운 사무총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이전에 사무총장을 맡았던 옌스 스톨텐베르그(Jens Stoltenberg)가 물러났네요.​유럽권에서 러우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집단안보조약기구인 나토(NATO)의 사무총장이 바뀐 겁니다. 어떤 함의를 지니고 있는지 탐구해 봅니다. 국제기구(IO)의 리더가 바뀌면 그의 정책 성향과 리더십에 따라 다소 변화가 생기죠. 그래서 이번 나토의 사무총장에 오른 마크 뤼테(Mark Rutte)에게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죠.​특히 마크 뤼터는 러시아에 대해 매우 단호하고, 강경한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그래서 ‘푸틴 저격수’라는 별명도 갖고 있죠. 나토와 러시아 간 대..

2024.7월 국제정치의 <빅 이벤트> : SCO, NATO 정상회의

7월에는 현재 진행 중인 국제정세 질서 재편과 관련해 두 개의 큰 정상회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뭔지, 무슨 함의를 지니고 있는지 탐구해 봅니다. 먼저 7월 2~6일간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입니다. 카자스흐탄 수도에 열리는 연례적 정상회의이죠. 개최되는 카자흐스탄 수도 이름도 익혀두죠. 입니다. 현재 카자흐스탄의 대통령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입니다.​근데 중요한 것은 여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해 지난 5월에 이어 다시 한 번 중-러 정상 간 회동이 이뤄진다는 점이죠. 중국은 미국의 대중 무역 제재와 각종 첨단기술 이전 금지 등의 조치로 인해 갈등 빚고 있으며, 미국과 글로벌 패권 경쟁을 벌이..

나토(NATO)의 사무총장이 바뀐다구요?

10월 1일부터 나토의 새로운 사무총장으로 네덜란드의 마르크 뤼터(Mark Rutte) 총리가 사실상 확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사무총장을 맡아온 옌스 스톨텐베르그(Jens Stoltenberg)의 뒤를 잇는 것이지요. * NATO :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사실 유럽의 대표적인 군사안보기구인 나토(NATO)의 대표가 누가될 것인가 하는 점은 지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기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제정치 주요 행위자(actor)로서 정치적 리더십(political leadership)과 성향 등이 중요하고, 이것은 미래에 나토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 하는 것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죠. 마르크 뤄터 총리는 2010년부터 네덜란드 총..

[2024 주간 국제정세 분석] (5.26-6.1) - Issues & Key Words

5월 5주와 6월 첫 번째 주의 를 탐구해 봅니다. 5월 26일부터 6월 1일(토)까지의 일정이네요. 핵심어는 △ 한-일-중 3국 정상회의 [5.26-27], △ 마크롱 대통령, 독일 방문 [5.26], △ 푸틴 대통령, 우즈베키스탄 방문 [5.26], △ 나토(NATO) 외무장관회의 [프라하, 5.31], △ 인도 총선 최종 마감 [6.1] 등입니다. 간략히 내용과 거기에 담긴 의미 등을 탐구해 보죠. 먼저, 한일중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렸어요.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이후 이후 다시 이뤄진 것이니, 무려 4년 5개월 만에 성사된 것이네요. 그간 한중, 한일, 중일 간 사이가 별로 안 좋았고, 또 코로나19도 있고 해서, 여차여차 미뤄왔던 것이지요. 회의는 서로 돌아가면서 개최하는데 이..

[월간 국제정세 분석(2024-4월)] Key Words 종합(wrap up)

2024년 4월의 를 핵심어(키워드, key words)를 중심으로 종합해 봅니다.​* 4월 첫째 주의 핵심어(Key Words)는​△ 바이든-시진핑 전화통화, △ 한국, 러시아에 독자 제재, △ 대만 대지진, △ 나토 창설 75주년, △ 우주 핵무기 배치 금지 결의안 제출, △ 레거시(legacy) 반도체 등이었습니다.    * 4월 두 번째 주의 핵심어(Key Words)는​△ 라브로프 중국 방문, △ 기시다 후미오 미국 방문, △ 미국-일본-필리핀 3국 정상회담, △ 자오러지(趙樂際) 전인대 상무위원 방북, △ 이란, 이스라엘 본토 공격 등 이었네요.  * 4월 세 번째 주의 핵심어(Key Words)는​△ 인도 총선 – 록 사브하(Lok Shabha), △ 숄츠-시진핑 독중 정상회담, △ 이스라엘..

<바이마르 트라이앵글> 포멧?

3월 15일 독일-폴란드-프랑스 간 3국 정상회담이 베를린에서 개최되었네요. 바이마르 트라이앵클 포멧(Weimar Triangle Format)이라고 부르는데, 단어도 익힐 겸 좀 더 탐구해 봅니다. 3국 정상회담 형태는 대화와 협력을 위한 포럼으로 1991년 폴란드의 나토 가입(1999)과 유럽연합 가입(2004)에 대한 준비와 지원을 위해 설립되었어요. ​ 폴란드의 유럽연합 가입 이후에는 3자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지요. 세 나라는 유럽에서 큰 영토를 지니고 있고, 국력도 비교적 큰 나라들입니다. 이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최근 다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바이마르 트라이앵글 포맷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다음을 참고하세요. https://www.diplomati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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