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담기^^

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11

사진으로 읽는 국제정세

사진으로 읽는 국제정세입니다. 왼쪽의 사진은 지난 3월 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아랍연맹(Arab League) 특별 정상회의 모습입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마무리 지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개발 구상을 밝혔습니다. 당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가자지구를 휴양지로 개발하겠다”고 했죠. 또한 이를 홍보하는 동영상도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중동의 문제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서 개발할 움직임을 보인 것이지요. 당연히 중동의 국가들도 이에 가만히 있을 수 없겠죠. 이번 특별 정상회의는 바로 트럼프가 제안한 가자지구 개발 구상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22개 회원국인 아랍연맹이 회의를 가진 겁니다. 이 자리에서는 이집트가 제안한 내용이 채택되었습니다. 팔레..

트럼프-젤렌스키 파행 이후, 유럽 긴급안보회의(3.2)

2025년 3월 2일(일) 영국 런던에서는 유럽 정상들이 모여 긴급 안보회의를 가졌습니다. 누가 참석했고, 어떤 주제를 다뤘는지 탐구해 봅니다.  지난 2월 2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정상회의는 양쪽의 설전 끝에 파행 모습을 보였지요. 이는 국제적으로 크게 주목을 받았고 앞으로 러우전쟁의 종식을 위한 협상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유럽의 입장 차가 매우 커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바로 다음 날 런던에서는 유럽 정상들이 긴급히 모여 안보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누가 참석을 해 어떤 논의를 하였는지 살펴봅니다. 앞으로 러우전쟁과 유럽 안보질서 재편을 놓고 벌이는 외교 무대의 들이기 때문입니다. 유럽권의 정상들이 거의 다 모였네요. 우선적으로 ..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와의 정상회의 풍경들..

2025년 2월 28일(금)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정상회의가 파행으로 결말이 났습니다. 예정되었던 광물협정도 불발되었지요. 그간 도널드 트럼프와 가진 정상회의의 풍경들을 탐구해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20일 취임 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2.4), 이시바 일본 총리(2.7),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2.11), 인도 모디 총리(2.13) 등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최근인 2월 24일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2월 27일에는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2월 28일에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의를 가졌죠. 이들 워싱턴에서 개최된 정상회의는 각자 국익의 입장에서 각양각색의 모습을 ..

<사진으로 읽는 국제정세>: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

사진으로 읽는 국제정세입니다.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과 연계된 정상회담 모습이네요. 탐구해 봅니다.  왼쪽의 사진은 2025년 1월 22일 올라프 숄츠(Olaf Scholz) 총리가 프랑스를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모습입니다. 프랑스를 방문한 것이지요. ​모인 이유 중의 하나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비책을 논의하고, 유럽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공동전선을 구축하는데 있었겠지요. 앞으로 유럽의 외교 향배가 주목됩니다. https://www.lemonde.fr/en/france/article/2025/01/22/macron-and-scholz-call-for-a-stronger-europe-amid-trump-s-return_6737312..

<2025년 주요국 정상들과 CEO의 신년사>

2025년 새해를 맞아 주요국 정상들은 신년 인사를 하죠. 소위 신년사입니다. 중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등 주요 정상들이 어떤 연설을 하였는지 탐구해 봅니다. 는 새해를 맞아 최고지도자들이 그 나라 현 상황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미래 비전을 제시하죠. 주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소망을 담아 대내 통합을 이루려고 하지요.​먼저 중국 시진핑(Xi Jinping) 국가주석의 경우, 을 제1순위로 내세웠네요. 현재 중국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음을 시사하면서 노력을 통해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죠. 국내외 환경 변화에 잘 조응해 나가면서 ‘고품질 발전’을 착실히 추진해 왔음을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대만통일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빼놓기 않고 언급했네요.  러우전쟁 3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슈퍼선거의 해> 유럽(프랑스와 독일) 리더십 정세

2024년 12월 4일 프랑스에서는 미셸 바르니예(Michel Jean Barnier)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총리를 비롯해 내각이 총사퇴하게 되었죠. 2024년 12월 16일 독일에서는 올라프 숄츠(Olaf Scholz) 총리에 대한 신임안이 부결되었습니다. 유럽권의 프랑스와 독일 모두 최고지도자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프랑스에서는 미셸 바르니예 총리가 물러나고,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이 12월 13일 새로운 총리로 프랑수아 바이루(François Bayrou) 민주정당(MoDem) 대표를 임명했습니다. 민주운동은 마크롱 대통령을 지지하는 중도 성향의 정당입니다.​프랑스는 이원집정제의 정치제도를 운영하고 있죠. 즉 대통령이 외교와 국..

<사진으로 읽는 국제정세> - 트럼프 당선 이후 부산한 외교 행보들

11월 5일(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당선된 이후, 국제 외교무대도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입니다.​11월 11일(월)에는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영국 총리가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의 초청으로 파리 무명용사의 무덤에서 휴전 기념일을 기념하는 자리에 참석했습니다.​물론 이 자리에서 러우전쟁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흔들림 없이 지속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밖에 영국 해협의 불법 이주 중단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하네요.  11월 12일(화)에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NATO)를 방문해 마르크 뤼터(Mark Rutte) 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

<프랑스> 총선, 1차 선거(6.30)와 2차 결선투표(7.7) 풍경

6월 30일 치러진 프랑스 총선에서 극우세력인 국민연합(RN)이 1위를 차지해 국제사회를 놀라게 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이 의회 해산을 통해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극우세력의 득세는 현 유럽사회의 정치경제, 사회의 분위기가 어떤지 가늠해 볼 기회를 갖게 합니다.  특정 나라의 선거 분야에 관한 연구는 소위 지역연구(area study)와 함께, 비교정치(comparative politics) 영역으로 구분되죠. 비교정치와 국제정치 관점에서 접근해 봅니다. 이번에 치러진 선거는 1차이고, 7월 7일 진검승부를 벌일 2차 선거가 남아있죠.비교정치 관점에서 볼 때, 프랑스만의 특징들이 나타납니다. * 프랑스 의회는 총 577석이며, 과반수는 289석입니다. 의..

[2024 주간 국제정세 분석] (5.26-6.1) - Issues & Key Words

5월 5주와 6월 첫 번째 주의 를 탐구해 봅니다. 5월 26일부터 6월 1일(토)까지의 일정이네요. 핵심어는 △ 한-일-중 3국 정상회의 [5.26-27], △ 마크롱 대통령, 독일 방문 [5.26], △ 푸틴 대통령, 우즈베키스탄 방문 [5.26], △ 나토(NATO) 외무장관회의 [프라하, 5.31], △ 인도 총선 최종 마감 [6.1] 등입니다. 간략히 내용과 거기에 담긴 의미 등을 탐구해 보죠. 먼저, 한일중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렸어요.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이후 이후 다시 이뤄진 것이니, 무려 4년 5개월 만에 성사된 것이네요. 그간 한중, 한일, 중일 간 사이가 별로 안 좋았고, 또 코로나19도 있고 해서, 여차여차 미뤄왔던 것이지요. 회의는 서로 돌아가면서 개최하는데 이..

<시진핑> 국가주석이 유럽 3국 순방에 나선 까닭은?

5월 5일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프랑스와 세르비아, 헝가리를 방문하네요. 어떤 국제정치적 함의가 있는지 탐구해 봅니다. 다음 몇 가지 특징과 질문을 중심으로 풀어볼까요~ 1. 오랜만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유럽 방문은 2019년 3월 이탈리아·모나코·프랑스 방문 이후 5년여 만이고,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또한 마크롱 대통령이 2023년 4월 중국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형식이기도 하죠. 2. 배경은 뭐죠? 무슨 얘기를 나눌까요? 글로벌 국제질서 재편과 최근 정세를 반영하고 있죠. ​우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간 무역 현안인 전기차·태양광 패널·풍력터빈 등 무역 문제를 다루겠죠. 특히 최근 EU(유럽연합)이 중국의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을 조사하려는 시도도 막아보려 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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