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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강좌 1 - 국제정세 분석

[2025 주간 국제정세 분석] (1.5-1.11) - Issues & Key Words

천상의꿈 2025. 1. 13. 12:34

2025년도 1월 두 번째 주의 <주간 국제정세>를 탐구해 봅니다. 1월 5일부터 1월 11일(토)까지의 일정이네요.

 

핵심어는 △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 사임, △ 인도네시아 브릭스(BRICS) 합류, △ <CES 2025> Las Vegas 개최, △ 이시바 시게루(Ishiba Shigeru) 일본 총리 동남아 순방 등입니다.

www.ces.tech

간략히 내용과 거기에 담긴 의미 등을 탐구해 보죠.

 

먼저 1월 6일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사임을 했네요. 트뤼도 총리는 역대 최연소 캐나다 총리로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 최근 인플레이션과 물가 상승 등 국내 경제 사정 악화 등으로 물러나게 되었네요.

또한 트럼프가 캐나다를 미국 51번째 주로 편입시키는 게 어떻겠냐는 등의 발언을 하는 등 외교적 조롱을 받은 것도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하지요.

 

지난 1년 전에 비해 G7 국가들의 지도자들 거의 모두 리더십 위기를 겪고 있어 주목이 됩니다.

영국은 이미 보수당으로 정권이 교체되어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총리체제로 바뀌었구요, 일본의 기시다 총리도 물러나 이시바 시게루 총리체제가 들어섰지요. 그런데 지난 총선에서 자민당이 단독 과반수를 차지 못해 불안한 연정체제를 이끌어 아고 있는 상황이죠. 프랑스 에마뉘에 마크롱 대통령과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도 내각이 불신임 받는 등 정국 상황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암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캐나다 트뤼도 총리의 사임은 서방권 지도자들의 리더십 위기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고 있으며, 앞으로의 국제질서 재편에 어떤 파급영향을 끼칠 것인지 궁금해 집니다.


1월 7일에는 브라질은 인도네시아가 BRICS의 새로운 회원국으로 합류하게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브라질은 2025년 브릭스 정상회의를 주관하는 의장국입니다. 이로써 브릭스는 기존 9개국가에 10개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사실 브릭스의 원년 멤버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핵심 멤버이죠. 이에 더해 2024년 1월에 이란,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이디오피아 4개국이 합류해 9개국이 되었죠. 이번에 인도네시아가 합류하게 되어 10국이 된 것이죠. 브릭스의 세계 경제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G7보다 커서 국제질서 재편에 있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죠. 앞으로도 브릭스의 행보를 서방의 G7과 비교해 관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브릭스(BRICS)는 이미 세계 GDP 규모에서 G7을 넘어섰습니다.

1992년에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G7의 경우 46.5%였으며, 브릭스는 16.7%에 불과 했습니다. 그런데 2024년에는 G7이 30%, 브릭스가 35%로 역전되었습니다. 이제 인도네시아가 합류했으니,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격차는 더 커지겠지요.

 

브릭스는 세계 인구의 40%, 국제무역 26%, 원유매장량 44%, 천연가스 매장량 53%, 철 생산 70%, 희토류 7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법 크고 굉장하죠. 이러니 힘이 실렸다고 판단할 수도 있지요.

 

앞으로도 브릭스(BRICS)에 가입하려는 국가군이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제법 됩니다. 특히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국가들이 이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지구본을 놓고 좀 더 큰 시각에서 세계질서 재편의 모습을 지켜봐야 되겠지요.

 

2024년 브릭스 정상회의는 러시아 카잔에서 10월 22-24일 간 개최되었습니다. 금년도 2025년은 브라질이 의장국이 되어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죠. 이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CES 2025>가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개최되었네요. 세계 최대의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입니다. 이는 매년 세계 최고의 첨단기술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2025년도에는 인공지능(AI) 로봇 등 AI 에이전트(Agent)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혁신 제품으로는 구르고 나는 드론(Drone), 걸어 다니는 책상 로봇, 유아를 돕는 AI, 스마트 AI 안경, 대화하는 AI 반려 로봇, 디지털 헬스 등이 있다고 하네요. 한 가지 특징적인 것은 모두다 AI(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으며, 실생활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https://www.ces.tech/

 

CES - The Most Powerful Tech Event in the World

CES® is the most powerful tech event in the world — the proving ground for breakthrough technologies and global innovators. This is where brands get business done, meet new partners and where the industry’s sharpest minds take the stage to unveil thei

www.ces.tech

 

멀티모달(Multi Modal)을 상기시키면서 그야말로 생활 속의 혁신과 변화를 가져오는 것들이죠. 멀티모달은 말 그대로, <여러 가지 유형의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여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구축하는 접근 방식>을 의미하죠.

 

한번 쯤 미리 앞서 있는 세계를 구경할 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이는 국제정치경제(IPE)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과도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월 9일부터 14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ASEAN과 동남아국가들 중 핵심 국가인 두 국가를 한꺼번에 모두 방문해 외교적 의미를 부여하려 한 것이죠.

 

일본의 기존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 전략을 구사하면서 경제 협력과 방산 협력을 이루어 크게는 중국을 견제하고, 곧 등장할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전략적 연대의 모습도 보여줄 의도가 있는 것이지요. 이미 취임 직후인 2월 초 중순경에 미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라는 언론 기사도 나오고 있네요.

 

이번 주간 국제정세는 주요국 지도자의 리더십 안정성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으며, 국제질서 재편을 둘러싼 G7과 BRICS의 세력 확대 경쟁과 외교적 움직임, AI 시대를 맞아 일상생활 속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전자기기와 파급영향 등을 엿보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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