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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강좌 1 - 국제정세 분석

<이시바 시게루(石破 茂) 총리>, 최근 외교 행보(2025.1)

천상의꿈 2025. 1. 11. 11:21

2025년 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이시바 시게루(Ishiba Shigeru) 총리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순방합니다. ASEAN의 핵심 두 국가를 한 번에 다 방문하는 것이네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지 탐구해 봅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동남아 순방

이시바 시게루 말레이시아 방문

이시바 시게루 인도네시아 방문

이시바 시게루 외교 행보

 

이시바 시게루(Ishiba Shigeru) 총리가 양자 회담만을 위해 동남아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큰 의미를 지니고 있죠.

 

일정을 보면,

 

1월 10일에는 말레이시아로 가서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다루는 회담 주제는 해양 안보, 탈탄소 협력, 에너지 공급망 강화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네요. 말레이시아는 2025년도 아세안(ASEAN) 10개 회원국 의장국입니다.

 

그 다음날인 1월 11일에는 인도네시아로 가서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여기서 다루는 회담 의제는 일본의 고속 경비정 제공과 양국 자위대 호위함 수출 문제 등 방산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역시 동남아 지역에서 말레이시아와 같이 쌍벽을 이루는 역내 영향력이 큰 국가이죠.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남중국해를 포함해 동남아 물류망의 핵심 국가이며, 지리적으로 중요한 국가들이지요. 이들 두 국가만을 상대로 정상회의에 나선 것이지요. 나름 국제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을지 않을까요.

 

첫째는본이 늘 주장해 오고 있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을 구현해 내려는 의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역내 평화를 위한 동남아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라는 명분과 실리를 모두 갖추고 있으니까요.

 

둘째는 좀 더 크게 보면 역시 중국을 의식한 행보라 볼 수 있죠.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서로 경쟁하고 있는 입장이고, 지정학적 측면에서 일본은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려는 속내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지요.

 

단순히 두 국가의 의례적, 외교 수사적인 순방이 아닌, 이를 뛰어넘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이뤄내 일본 본인만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는 측면도 있는 것이지요. 국제정치를 볼 때 상대국들의 내면에 담긴 목표와 속내를 늘 염두에 두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셋째는 역시 현재 진행되는 국제환경의 문제를 꼽을 수 있죠. 얼마 뒤인 1월 20일부터 <트럼프 2.0의 시대>가 다가옵니다. 트럼프의 예측 불가성의 리더십, 거래 우선주의의 리더십은 국제정치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게임체인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요국들과 정상들은 트럼프 재등장에 따른 국익 차원의 이해 득실과 파장을 미리 염두에 두면서 대비책을 강구해 나가고 있죠.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이번 순방도 이의 연장선에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중 강경책을 구사하는 트럼프에게 어필할 수 있는 여지도 만들고, 자신만의 에너지 공급망과 아세안(ASEAN)과의 영향력 강화를 통해 대미 입지를 강화시켜 놓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니까요.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트럼프 취임 전에 그를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기사도 보았을 겁니다. 아마 2월 중에 미일 정상회담의 개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을 겨냥한 큰 틀의 전략적 공조 논의도 할 겁니다. 이에 크게 보아 이번 순방에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책과도 연계되어 있는 것입니다.

 

국제정치 무대는 무한 경쟁의 무대이며, 봐 주는 것이 없는 냉혹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죠. 물론 이는 현실주의(realism) 패러다임에서 바라보는 국제정세 인식과 분석 입장이기도 합니다.

 

이밖에 좀 더 이번 순방과 관련해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려고 한다면,

 

일본 외무성에 발표하는 자료와 일본 국내에서의 언론 보도, 그리고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의 정부와 언론 발표 자료 등도 함께 살펴보면 좋습니다. 양국관계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https://www.asahi.com/ajw/articles/15578861

 

Ishiba departs for Southeast Asia to bolster regional security ties | The Asahi Shimbun: Breaking News, Japan News and Analysis

Aiming to strengthen relations with key Southeast Asian neighbors and trading partners, Prime Minister Shigeru Ishiba embarked on a four-day trip to Malaysia and Indonesia on Jan. 9.

www.asahi.com

 

https://japannews.yomiuri.co.jp/politics/politics-government/20250110-232399/

 

Japan, Malaysia Agree to Boost Security Cooperation with China in Mind; Ishiba, Anwar Also Likely Agreed on Economic Cooperation

<p>PUTRAJAYA, Malaysia — Prime Minister Shigeru Ishiba and Malaysian Prime Minister Anwar Ibrahim agreed to strengthen security coopera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with China’s increasing maritime expansion in mind, at their meeting at the Malaysian

japannews.yomiuri.co.jp

 

그리고 좀 더 시간을 갖고 전문가들이 분석한 <칼럼>과 <학술 논문> 그리고 싱크탱크에서 간행한 <보고서> 등도 추가로 참고하면 좋겠지요.

 

이시바 시게루(Ishiba Shigeru) 일본 총리의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순방에는 이처럼 다차원적인 의미가 담겨 있음을 참고하고, 한반도~동북아~동남아~동아시아~유라시아로 이어지는 국제정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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