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담기^^

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우크라이나 5

<Joe Biden-Keir Starmer> 정상회담(9.13) 함의는?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영국 총리가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의례 그렇듯 정상회담은 국제적 관심을 끌고, 공동성명, 기자회견 등을 통해 결과가 발표됩니다. 이번에는 백악관에서 브리핑한 내용을 보면서, 어떤 함의를 담고 있는지 탐구해 보죠. 어떻게 분석해야 할까요. 순서별로 살펴볼까요. 먼저, 첫째, 정상회담의 배경과 목적을 알아야겠죠. 왜 지금 만나고 어떤 목적인지요. 둘째는 미국과 영국의 전략적 입장은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죠. 셋째는 실제로 논의하는 의제, 주제는 무엇인가 하는 점이죠. 그리고 이에 대해 어떤 합의 결과를 도출했는가도 중요하죠. 물론 의견이 다를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보통 정상회의에서는 사전에 협의하는 과정을 거치..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러 쿠르스크 원전 방문(8.27)

8월 27일(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러시아 쿠르스크주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했습니다. 국제기구(IO) 활동 관점에서 탐구해 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진행 중인 과정에 쿠르스크 원전(KNPP)을 둘러싼 위험성이 노출되고 있는데 이를 점검하겠다는 것이죠. 다른 한편, 원래 우크라이나 땅에 있었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ZNPP)는 지금 러시아가 점령해 관리하고 있는 상태이죠. * KNPP: Kursk Nuclear Power Plant * ZNPP: Zaporizhzhia Nuclear Power Plant 이번 방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이 있었다고 주장한데 따른 것으로 원전의 안전성을 점검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 원전 사..

2024 워싱턴 <나토(NATO) 정상회의>에선 무엇을 다뤘나요?

7월 9~11일 동안 미국 워싱턴에서는 나토 정상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어떤 논의를 하였고, 무슨 함의를 지니고 있는지 탐구해 봅니다. 정상회의를 분석하려면, 여러 측면을 보아야 하지요. -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 배경과 목적- 주요 참석자는 누구였으며, 의제는 무엇이었는지- 각국의 전략적 입장과 목표는 무엇이엇는지- 합의된 내용은 무엇이고, 어떤 시사점과 파급영향을 지니고 있는지- 향후 전망과 국제정치적 함의는 무엇인지 등을 꼽을 수 있죠.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창설 75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1949년 창설 이래 지금까지 평화 유지 역할을 수행에 왔음에 큰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유럽연합(EU) 지도부도 참가하였으며, 비회원국인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은 인도-태평양 파..

스위스에서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가 열렸네요. 뭐가 다뤄졌나요?

스위스 뷔르겐슈톡 리조트에서 우크라이나 평화회의가 열렸습니다. 6월 15일부터 이틀간 열린 회의에는 미국 등 서방국가들을 포함해 전세계 100여 개국이 참여했으며, 중국과 러시아는 불참했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치러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제정세의 단면과 진영화의 모습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공동성명이 발표되었는데, 모두 82개국 대표단이 서명하였다고 비올라 암허드 스위스 대통령이 밝혔네요. 참여국이 100여개 국가였는데 모두 찬성한 것이 아니죠. 국익에 따라 채택 여부를 결정한 것으로 볼 수 있죠. 어떤 의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해결을 위한 국제적 규모의 첫 회의라는 의미가 퇴색했다고도 평가될 만하죠. 서명하지 않은 국가들은 대개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랍에미리트(UAE),..

[2024 주간 국제정세 분석] (2.4-2.10) - Issues & Key Words

2월 두 번째 주의 주간 국제정세를 탐구해 봅니다. ​ 핵심어는 △ 엘살바도르 대통령선거, △ 블라디미르 푸틴, 시진핑 국가주석, △ 발레리 잘루즈니, △ 아제르바이잔 대선과 알리예프, △ 파키스탄 총선과 유혈사태 등입니다. 2주차에도 올해 ‘슈퍼 선거의 해’ 답게 많은 선거 치러졌습니다. ​ 먼저 2월 4일에는 중남미에 있는 엘살바도르에서 대통령 선거가 있었네요. 국민 지지도가 80% 넘게 유지했던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어요. 연임과 관련해 앞으로도 높은 국민 지지를 받을지, 새로운 권위주의 체제로 넘어가게 되지 않을지 국제적 관심을 끌고 있어요. 2월 7일에는 아제르바이잔에서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는데, 2003년부터 집권해 21년 동안 집권해온 일함 알리예프(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