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담기^^

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강좌 1 - 국제정세 분석 172

<미-중>, 제재의 ‘Tit for Tat’ 싸움?

5월 22일(수) 중국은 미국 방산기업 12개에 대해 추가 제재 조치를 취했네요. 어떻게 이해해야하는 지 탐구해 봅니다.중국이 최근 들어 미국에 대한 제재(sanctions)를 연이어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9일에는 틱톡 강제 매각법을 주도한 마이크 갤러거(Mike Gallagher) 전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에 대해 입국 거부와 재산 동결 등의 조치를 취했죠. 반중 성향의 고위급 인사에 대한 일종의 손보기였던 셈이죠.​그 다음날인 5월 20일에는 미국 보잉사의 방산 부문에 대해 제재를 했죠. 대만에 무기를 판매한 것에 대한 대응인 셈이었죠.​그리고 5월 22일에는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제너럴 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 어플라이드테크놀로지(A..

<서울 AI 정상회의>가 열렸네요. 뭘 얘기했고 어떤 함의가 담겨있나요?

5월 21일(화) 서울에서 AI 정상회의가 화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낙(Rishi Sunak) 영국 총리가 공동으로 주관하였네요.  이미 가 작년 11월에 영국 블레츨리에서 개최되었죠. 당시 블레츨리 선언이 발표되었는데 이도 함께 탐구해 봅니다. 이번 AI 정상회의에서 다뤄진 핵심어는 ‘안전, 혁신, 포용’. 이 세 가지입니다. AI 시대를 맞아 이를 다루는데 있어 핵심 사안으로 의 세 가지에 주목한 것이지요. 이는 정상회의 이후 채택된 ‘서울선언’에도 반영되었네요. 현재 세계 정치경제 환경을 반영하는 것이니 만큼, 참석자들도 면면이 대단합니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을 포함해 G7 국가들과 유럽연합(EU), 유엔 등 국제기구, 그리고 삼성전자, 네이버, 구글, 애플, 오픈AI..

[2024 주간 국제정세 분석] (5.12-5.18) - Issues & Key Words

5월 세 번째 주의 를 탐구해 봅니다. 핵심어는 △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교체(5.12), △ 오픈AI, GPt-4o(포오) 출시(5.13), △ 미-중, AI 첫 정부회의(5.14, 제네바), △ 바이든 대통령, 중국에 관세 대폭 인상 조치(5.14), △ 코펜하겐 민주주의 정상회의(5.14), △ 푸틴 대통령, 중국 방문(5.16-17) 등입니다. 이미 포스팅한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ppt 위주로 정리해, 형태로 살펴봅니다.​1.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전쟁 중인데, 자리를 바꿨군요. 새로이 임명된 국방장관은 제1부총리에 있던 경제 전문가인 안드레이 벨로우소프입니다. 쇼이구 국방장관은 2012년부터 재직했으니 꽤 오래있었지요...

<GPT-4o>, 새로운 신인류의 시대가 오나?

5월 15일(수) 가 생성형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의 새로운 버전으로 를 발표했네요. 국제정치경제(IPE) 측면에서 탐구해 봅니다. 로 읽죠. 4o의 는 영어 omni(모든 것)을 뜻한다니, 야심차게 이름을 지었군요.​뭐가 다르지. 어떤 영향을 줄 것인데, 왜 이렇게 치열하지...등 궁금합니다. 먼저 세계적 빅테크 기업들이 왜 구축 경쟁에 나서게 되었나가 중요합니다. 2022년 11월 Chat GPT 출현 이후 생성형 AI는 미래 사회를 크게 바꿀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되었죠. 여기에 적응하고 새로운 혁신에 동참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흥망이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그만큼 AI 분야는 중요한 첨단 기술 영역인 셈이죠. 여기에 AI 반도체를 비롯해,..

<바이든>, 중국에 관세폭탄~ 왜?

5월 14일(화)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전기차에 100% 관세를 물리는 등 관세폭탄을 날렸네요. 왜 했을까요? 탐구해 봅니다.이번 5월 들어 부쩍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제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1일에는 러시아를 지원한 중국 기업에 신규 제재를 가하였고,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조사도 진행시키고 있죠. 14일에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으로부터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에 서명해, 중국산 전기차에 100%, 태양전지 50%, 반도체 50% 등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취하였습니다.​어떻게 보면 미국이 경제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부문들에 집중되어 있죠. 한 마디로 관세 폭탄을 내어 중국산이 미국에서 팔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죠. 중국 경제에 대한 견제라 볼 수..

<미중>, 첫 AI 관련 회의 진행(제네바, 5.14), 무슨 얘기를?

5월 14일(화) 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 관련해서 첫 정부 회의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졌네요. 어떤 국제정치적 함의를 지니고 있는지 탐구해봅니다. 이는 작년 11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실천에 옮긴 것입니다. 최근 주요국과 빅테크 기업들의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진행되어 어떤 내용을 다루는 지, 두 나라의 입장은 어떠한 것인지. 궁금한 사안이 제법 있죠.  미국측 대표는 타룬 챠브라(Tarun Chhabra) 국가안보회의(NSC) 기술·국가안보담당 선임국장이었으며, 중국측 대표는 양타오(Yang Tao) 외교부 북미대양주국장이었습니다.​​미국은 AI의 군사적 활용에 따른 안보 위협을 주요 의제로 다룬 것으로 알려졌으며, 첨단 AI 체계의 군사적 위험성에 대해 ..

[2024 주간 국제정세 분석] (5.5-5.11) - Issues & Key Words

5월 두 번째 주의 를 탐구해 봅니다. 핵심어는 △ 시진핑, 유럽 3국 순방, △ 중국-프랑스-EU 정상회의, △ 푸틴 대통령 취임식, △ 러시아 대독 전승 기념 군사퍼레이드, △ 유엔 총회, 팔레스타인 가입 재검토안 통과 등입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년 만에 처음으로 프랑스, 세르비아, 헝가리 3개 국가를 차례로 방문했네요. 그런데 이들 국가들이 모두 중국에게 우호적인 국가여서 중국이 미국-유럽 사이에 균열을 내려는 것이 아닌가하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지요.​중국의 입장에서는 유럽권내에 중국의 위상과 영향력을 과시 내지 확대할 필요성을 느꼈던 것이지요. 지난주 시진핑 국가주석의 유럽 순방 행보가 관심을 모았습니다.​프랑스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

<시진핑>, 세르비아-헝가리 방문에 담긴 뜻은?

5월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프랑스, 세르비아, 헝가리 순방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어떤 의미와 평가가 담겨있는지 탐구해봅니다. 이번 유럽 순방은 모두 중국에 대해 어느 정도 호의를 가지고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미국과 유럽연합의 중국에 대한 견제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나름대로 유럽에서의 자국 위상을 보여주고 영향력을 확대해 보려는 시도로 평가되었죠.​ 그런데,이를 평가하는 언론 보도가 극명하게 갈려 주목을 끌었습니다.​유럽권 서방 언론들은 이번 순방이 비생산적이라고 평가하였으며, 중국 매체들은 EU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 넣었다고 보았네요.서로 보는 시각과 판단이 다른 것이죠. 국내 언론에서 다룬 보도내용 중 핵심어들입니다.    '美가 끌어들인 EU 갈라치기' 의도 속 親중..

[2024 주간 국제정세 분석] (4.28-5.4) - Issues & Key Words

5월 첫 번째 주의 를 탐구해 봅니다.​핵심어는 △ 미국 국가안보각서, △ 콜롬비아, 이스라엘과 단교, △ 한국과 호주, 2+2 회담, △ 중국 달 탐사선 ‘창어-6호’ 발사, △ 영국 보수당, 지방선거 참패, △ 기시다-룰라 정상회담 등입니다.먼저 4월 30일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에 서명했습니다. 이의 정확한 이름은 “미국 주요 인프라 보안과 복원력 강화를 위한 국가안보각서”입니다. 원문은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어요. 그야말로 주요 인프라 보안과 관련된 내용으로 국가안보와 관련된 전 행정부처와 연관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미국의 위험 관리 내용과 정책 원칙 및 목표 등을 살펴볼 수 있죠. *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5월 4일자 바이든 대통령이 에 서명했네요(4.30). 뭔지 탐구해 볼까..

<시진핑> 국가주석이 유럽 3국 순방에 나선 까닭은?

5월 5일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프랑스와 세르비아, 헝가리를 방문하네요. 어떤 국제정치적 함의가 있는지 탐구해 봅니다. 다음 몇 가지 특징과 질문을 중심으로 풀어볼까요~ 1. 오랜만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유럽 방문은 2019년 3월 이탈리아·모나코·프랑스 방문 이후 5년여 만이고,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또한 마크롱 대통령이 2023년 4월 중국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형식이기도 하죠. 2. 배경은 뭐죠? 무슨 얘기를 나눌까요? 글로벌 국제질서 재편과 최근 정세를 반영하고 있죠. ​우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간 무역 현안인 전기차·태양광 패널·풍력터빈 등 무역 문제를 다루겠죠. 특히 최근 EU(유럽연합)이 중국의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을 조사하려는 시도도 막아보려 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