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담기^^

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시진핑 국가주석 31

[사진으로 읽는 국제정치] 이 한 장의 사진에 담긴 국제정치적 함의는..

2025년 5월 10일(토)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영국 총리, 도날드 투스크(Donald Tusk) 폴란드 총리 등 유럽 4개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그 모습입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탐구해 봅니다. 먼저 주목 받은 것은 4개국 정상이 함께 모여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는 것이며, 무엇보다 며칠 전(5월 6일) 새로운 총리로 취임한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가 참석했다는 겁니다. 메르츠는 취임 하루 만인 5월 7일 프랑스를 방문해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고, 공동의 안보 대응을 위해..

미-중, 스위스에서 관세전쟁 한판 승부(5.10), 기대해도 될까~

2025년 5월 10일 스위스에서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He Lifeng) 중국 국무원 부총리 간 회담이 있을 예정입니다. 어떤 함의를 담고 있는지 탐구해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미-중 간 서로 주고 받은 관세율이죠. 이렇게 되면 사실상 양국의 무역은 단절되는 것이나 다름없죠. 결국 조속한 시일내 만나서 합의점을 찾아야 합니다. 근데, 세계질서의 주도권을 놓고 싸움을 벌이는 입장에서 이 중요하죠. 서로 물러날 수 없는 체면치레를 하다가, 결국은 제3의 장소인 스위스에서 만나기로 한 겁니다. 물론 이번 회동으로 모든 게 한꺼번에 정리될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함께 자리를 했다는데 의의가 있고, 서로 탐색전을 벌이며 전초전의 성격을 띨 것으로 보입니다. ..

[강의자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동남아 순방(2025.4.14-18), 왜 지금 시점에.. 국제정치적 함의는

2025년 4월 14일(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을 방문해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를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 탐구해 봅니다. 가장 큰 배경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145%의 관세를 부과하였고,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역시 미국에 대해 125%의 관세 부과로 맞대응하였죠. 이에 더해 비장의 무기인 희토류의 수출 중단 조치도 하였습니다. 두 초강대국이 국제질서 재편의 주도권을 놓고 을 하고 있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이제 공은 중국에게 넘어갔으니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협상하기 위해 나서라고 채근합니다. 중국은 이에 아랑곳 않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 중의 하나가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예정된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방문입니다...

중국 양회(兩會) 개막(2025.3.4.)

중국에서는 매년 3월에 열리는 양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양회는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일컫는 말이죠.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 탐구해봅니다. 통상 3월 초에 열리는 양회에서는 총리급 인사가 업무보고를 하고, 여기서 중국이 내세우는 경제정책 목표와 방향 등을 가늠해 볼 수 있죠. 올해 2025년 중국은 경제성장률을 5% 안팎으로 잡았네요. 3년 동안 지속해 온 목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전쟁이 예고되어 있고, 내수 경제가 별로 안 좋은 상태라 과연 달성될지 궁금해 하고 있는 상황이죠. 양회에서 중국은 통상전쟁에 대한 대응문제와 경기 부양 그리고 첨단기술 자립 및 자강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죠. 리창(李强) 총리는 업무보고를 통해 ‘소비’라는 단어를 31번 ..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전화통화(2025.2.24.)

2025년 2월 24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전화통화를 하였습니다. 시기적으로 러우전쟁 발발 3년이 되는 날이며, 지난 2월 18일 러우전쟁 종식을 위한 종전 협상을 미국과 러시아간 이뤄진 다음에 이뤄져 주목을 끌었습니다. 어떤 내용을 주고받았으며 어떤 함의를 지니고 있는 지 탐구해 봅니다. 정상 통화는 푸틴 대통령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에서 보도한 내용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않고 양측이 생각하는 측면을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신화망에서 보도한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중·러 관계는 강한 내재적 동력과 독특한 전략적 가치를 가지고 있어 제3자를 겨냥하지도, 제3자의 영향을 받지도 않는..

<도널드 트럼프-이시바 시게루>, 미·일 정상회담 개최(2.7)

2025년 2월 7일, 도넡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워싱턴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어떻게 분석해야 하며, 어떤 함의가 있는지 탐구해 봅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0일 취임 이후 한 두 번째의 외국 정상과의 만남입니다. 제일 먼저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였죠. 일본은 나름 트럼프 대통령을 빨리 만나기 위해 노력을 했고 그 결실을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G7 중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이니까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는 아베총리가 그러했듯 트럼프의 마음을 사기 위해 처음부터 많은 공을 들였죠. 이번에는 아베 총리 부인과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대표의 역할이 컸다고도 볼 수 있죠. 이렇게 가급적 빠른 시일 내 트럼프와의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데는 이유가 있죠...

<시진핑-푸틴 영상회담>(1.21), 이 시기에~왜?

2025년 1월 21일(화) 시진핑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영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 탐구해 봅니다. 먼저 왜 1월 21일(화)에 했을까요. 바로 전날인 1월 20일(월)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을 갖고 2기를 출범시켰습니다, 이러한 시간적 타이밍도 계산에 넣었다고 봐야겠죠. 뭔가 양국 모두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전하는 보이지 않는 메시지도 담겨있다고 봐야겠죠. 양국 정상 간 영상회의에 대한 내용은 중국 신화통신과 러시아의 타스 통신에 보도된 자료를 통해 살펴 볼 수 있네요. 또한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와 크렘린에서도 이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https://www.mfa.gov.cn/eng/xw/zyxw/202501/t20250121_11542093.ht..

<2025년 주요국 정상들과 CEO의 신년사>

2025년 새해를 맞아 주요국 정상들은 신년 인사를 하죠. 소위 신년사입니다. 중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등 주요 정상들이 어떤 연설을 하였는지 탐구해 봅니다. 는 새해를 맞아 최고지도자들이 그 나라 현 상황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미래 비전을 제시하죠. 주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소망을 담아 대내 통합을 이루려고 하지요.​먼저 중국 시진핑(Xi Jinping) 국가주석의 경우, 을 제1순위로 내세웠네요. 현재 중국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음을 시사하면서 노력을 통해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죠. 국내외 환경 변화에 잘 조응해 나가면서 ‘고품질 발전’을 착실히 추진해 왔음을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대만통일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빼놓기 않고 언급했네요.  러우전쟁 3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2024 월간 국제정세 분석](11월)-Issues & Key Words

2024년 11월 국제정세를 탐구해 봅니다. 그간 11월 5주 동안 매주 주간 국제정세를 정리했는데, 이니 이의 종합판이 되겠네요. 핵심어를 중심으로 정리해 보죠. 11월 첫 번째와 두 번째 주의(11.1-11.9) 핵심어는, △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11.5), △ 몰도바 대선 결선 투표(11.3), △ 발다이 토론 클럽(11.4-7),△ 유럽정치공동체 정상회의(11.7-8),△ 푸틴, 북러조약 비준(11.9) 등입니다. 11월 세 번째 주의(11.10-11.16) 핵심어는,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재선출, △ 트럼프, 내각 인물 지명, △ 스타머-마크롱 정상회담(11.11), △ 쇼이구 방중,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11.12), △ 페루 APEC 정상회의(11.15-16), △ 바이든-시진핑..

(강의자료)<2024 바이든·시진핑 정상회담>(11.16),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

2024년 11월 16일, 남미 페루에서 진행된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 개최되었습니다. 이제 자리를 떠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별 무대이기도 하며 시진핑 국가주석과도 작별을 고하겠지요. 먼저, 공부 방법을 살펴봅니다. 예전 에서 다뤘듯이 정상회담을 분석, 평가하려면 △ 배경 및 목적, △ 미중의 전략적 입장, △ 주요 현안과 쟁점, △ 합의 내용과 결과, △ 파급영향 및 전망, △ 시사점 및 함의 등을 고루 살펴보는 게 좋지요. 사실 작년(2023년 11월) 미중 정상회담이 중요했습니다. 미중관계의 성격을 서로 ‘관리되는 경쟁구도’로 이끌어 가기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이죠. 어떤 이야기 하였는지 살펴보고, 과연 2024년에는 무엇에 중점을 두고 회담을 했는지, 탐구해 봅니다. 202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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