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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강좌 1 - 국제정세 분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했네요. 어떤 내용을 담았을까요?

천상의꿈 2024. 3. 10. 11:48

<영상으로 읽는 국제정세>입니다.

 

3월 7일 바이든 대통령의 합동 의회 연설은 세 번째이자, 올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연설이죠. 그러니 선거유세와 같은 성격을 띨 것임은 예상해 볼 수 있죠.

* 영어로는 "2024 State of the Union Address"

 

미국 대통령이 어떤데 관심을 갖고 있는지, 무슨 내용을 강조하고 있는지, 국제정세와는 무슨 연관이 있을지 등 탐구해 봅니다.

자료: www.mk.co.kr

 

<시청 포인트>

 

* 물론 시간이 되면 입장에서부터 연설 전체 장면을 보는 것이 좋죠.

특히 국제정치 영역 중 “미국 지역연구”에 관심 있으면, 전부 시청하고 분위기와 느낌까지 살펴봐야 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kwUx-kc2sd0&t=111s

 

* 여기서는 25분 20초로 축약된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L6lULpWqRVo

 

먼저,

 

- 연설 때의 호응과 침묵 등 전체적인 의회의 분위기 느껴보기

 

미국 의회의 모습을 보면 흥미로와요. 자리 배치와 민주당 의원과 공화당 의원들간 대조적인 반응..

연설 중 화면의 왼편은 상원의장 카말라 해리스(Camala Harris)이고, 오른편은 마이크 존슨(Mike Johnson)이예요. 정당이 다르니 반응도 상반되게 나타나는 거죠. 한쪽은 계속 일어나 박수를 치고, 한쪽은 그냥 앉아 있고..

다음은,

 

- 미국 대통령의 위상과 어떻게 국정 방향을 전하나?

- 다룬 핵심 주제와 내용은, 주요 관심사는 무엇인가?

- 세계를 어떻게 보고 있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해..

- 러시아와 중국 등 주요국에 대한 인식과 평가는?

- 한국, 한반도문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 등에 염두에 두고 보는 거죠.

 

다음은 CBS가 뽑은 [7가지 하이라이트]입니다.

 

1. “Freedom and democracy are under attack both at home and overseas“

2. On Jan.6: “You can’t love your country only when you win”

3. A testy exchange on immigration: “Send me the border bill now”

4. On abortion and Roe v. Wade: “[Trump’s] th reason it was overturned, and he brags about it”

5. A Victory lap on the economy and infrastructure

6. Obamacare is “still a very big deal”

7. Shunning criticisms of his age and highlighting his experience

 

핵심 강조점은

 

- 자유와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으며 이의 중요성 강조,

-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 점령 사태 언급

- 이민정책에 대한 언급

- 낙태권 보호와 Roe v. Wade 판결 회복

- 경제와 인프라 건설성과 강조

- 오바마케어

- 나이 많다는 지적에 경험 강조하며 반박

 

위의 분석을 보면, 국제정세 보다는 미국 국내문제에 더 중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죠.

 

다만, 중국에 대해서는 충돌 아닌 경쟁을 추구하며, 2023년 11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룬 ‘관리되는 경쟁구도’를 지속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죠.

그리고 트럼프와는 차별되는 것으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대하는 태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보인 것이었습니다.

 

또한 태평양지역에서의 인도, 호주, 일본, 한국, 태평양 도서국을 호명하며 파트너십과 동맹을 강화했음도 강조했어요.

 

이번 국정연설은 11월 5일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현 대통령 간 대결이 확실한 가운데 이뤄져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죠.

참석한 민주당 의원들 모두 “Four more years”(4년 더)를 연호하고 있는데서 보듯 대선 출정식 모습에 가까웠어요. 11월 미국 대선이 어떤 결과를 낳을 지 궁금합니다.

 

미국 국정연설은 앞으로도 매년 연례행사로 진행될 것입니다.

국제정세 분석의 방법 중 하나로 주요국 최고지도자들의 국정연설에 주목할 필요가 있죠.(푸틴 대통령, 시진핑 국가주석, 숄츠 총리, 마크롱 대통령, 모디 총리 외)

 

이에 담긴 국제정치적 함의를 파악해 가며, 국제정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