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담기^^

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전체 글 208

<영국>, 7월 4일 조기 총선 실시, 정권교체 가능성?

리시 수낙(Rishi Sunak) 영국 총리가 5월 22일 “7월 4일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어떤 함의가 담겨 있나 탐구해 봅니다. 2024년 올해는 이죠. 1월에 대만에서 총통 선거가 있었고, 3월에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그리고 4월 19일부터 6월 1일까지 긴 기간 동안 인도에서 총선이 치러지고 있죠. 4월에는 한국에서 총선이 있었고, 9월에는 자민당 총재 선거와 11월에는 대망의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죠. 리시 수낙 총리의 이번 결정은 내각책임제를 하고 있는 나라의 특징이죠. 내각 책임하에서 집권당은 언제든 의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치를 수 있죠. 집권당이 유리한 국면을 활용할 기회를 갖고 있는 셈입니다. ​영국의 경우 입헌군주제(현 국왕은 찰스 3세)를 취하고 있..

<미-중>, 제재의 ‘Tit for Tat’ 싸움?

5월 22일(수) 중국은 미국 방산기업 12개에 대해 추가 제재 조치를 취했네요. 어떻게 이해해야하는 지 탐구해 봅니다.중국이 최근 들어 미국에 대한 제재(sanctions)를 연이어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9일에는 틱톡 강제 매각법을 주도한 마이크 갤러거(Mike Gallagher) 전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에 대해 입국 거부와 재산 동결 등의 조치를 취했죠. 반중 성향의 고위급 인사에 대한 일종의 손보기였던 셈이죠.​그 다음날인 5월 20일에는 미국 보잉사의 방산 부문에 대해 제재를 했죠. 대만에 무기를 판매한 것에 대한 대응인 셈이었죠.​그리고 5월 22일에는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제너럴 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 어플라이드테크놀로지(A..

<서울 AI 정상회의>가 열렸네요. 뭘 얘기했고 어떤 함의가 담겨있나요?

5월 21일(화) 서울에서 AI 정상회의가 화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낙(Rishi Sunak) 영국 총리가 공동으로 주관하였네요.  이미 가 작년 11월에 영국 블레츨리에서 개최되었죠. 당시 블레츨리 선언이 발표되었는데 이도 함께 탐구해 봅니다. 이번 AI 정상회의에서 다뤄진 핵심어는 ‘안전, 혁신, 포용’. 이 세 가지입니다. AI 시대를 맞아 이를 다루는데 있어 핵심 사안으로 의 세 가지에 주목한 것이지요. 이는 정상회의 이후 채택된 ‘서울선언’에도 반영되었네요. 현재 세계 정치경제 환경을 반영하는 것이니 만큼, 참석자들도 면면이 대단합니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을 포함해 G7 국가들과 유럽연합(EU), 유엔 등 국제기구, 그리고 삼성전자, 네이버, 구글, 애플, 오픈AI..

[2024 주간 국제정세 분석] (5.12-5.18) - Issues & Key Words

5월 세 번째 주의 를 탐구해 봅니다. 핵심어는 △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교체(5.12), △ 오픈AI, GPt-4o(포오) 출시(5.13), △ 미-중, AI 첫 정부회의(5.14, 제네바), △ 바이든 대통령, 중국에 관세 대폭 인상 조치(5.14), △ 코펜하겐 민주주의 정상회의(5.14), △ 푸틴 대통령, 중국 방문(5.16-17) 등입니다. 이미 포스팅한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ppt 위주로 정리해, 형태로 살펴봅니다.​1.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전쟁 중인데, 자리를 바꿨군요. 새로이 임명된 국방장관은 제1부총리에 있던 경제 전문가인 안드레이 벨로우소프입니다. 쇼이구 국방장관은 2012년부터 재직했으니 꽤 오래있었지요...

<푸틴 대통령> 중국 방문에 '국방장관'도 함께 갔네요. 또 누가 동행했을까?

5월 16일(목) 베이징에서 중-러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죠.푸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가로 중국을 방문한 것인데, 이번 일정에 같이 동행한 수행원들을 중심으로 방문에 담긴 의미를 탐구해 봅니다. 국빈 방문 성격을 띠어서 외교 의전에도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이고, 나름 의미를 부여하려 애를 썼죠. 소모임 형식의 회담이 2차례, 그리고 한 차례의 확대 정상회의가 개최되었으며, 공동 기자회견도 이뤄졌습니다. 푸틴-시진핑이 함께한 자리에서 양국이 합의한 문서 서명식도 같이 개최되었습니다. 러시아 측 수행원들을 보면, 이번 방문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추론해 볼 수 있죠.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새로이 국방장관에 임명된 가 있으며,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자리를 옮기니 도 동행했습니다. 이밖에 외무장관, 크..

<GPT-4o>, 새로운 신인류의 시대가 오나?

5월 15일(수) 가 생성형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의 새로운 버전으로 를 발표했네요. 국제정치경제(IPE) 측면에서 탐구해 봅니다. 로 읽죠. 4o의 는 영어 omni(모든 것)을 뜻한다니, 야심차게 이름을 지었군요.​뭐가 다르지. 어떤 영향을 줄 것인데, 왜 이렇게 치열하지...등 궁금합니다. 먼저 세계적 빅테크 기업들이 왜 구축 경쟁에 나서게 되었나가 중요합니다. 2022년 11월 Chat GPT 출현 이후 생성형 AI는 미래 사회를 크게 바꿀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되었죠. 여기에 적응하고 새로운 혁신에 동참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흥망이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그만큼 AI 분야는 중요한 첨단 기술 영역인 셈이죠. 여기에 AI 반도체를 비롯해,..

<바이든>, 중국에 관세폭탄~ 왜?

5월 14일(화)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전기차에 100% 관세를 물리는 등 관세폭탄을 날렸네요. 왜 했을까요? 탐구해 봅니다.이번 5월 들어 부쩍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제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1일에는 러시아를 지원한 중국 기업에 신규 제재를 가하였고,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조사도 진행시키고 있죠. 14일에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으로부터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에 서명해, 중국산 전기차에 100%, 태양전지 50%, 반도체 50% 등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취하였습니다.​어떻게 보면 미국이 경제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부문들에 집중되어 있죠. 한 마디로 관세 폭탄을 내어 중국산이 미국에서 팔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죠. 중국 경제에 대한 견제라 볼 수..

<푸틴>의 중국 방문(5.16-17), 뭘 얘기했고 어떤 의미가?

5월 16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러중 정상회담을 가졌네요. 이틀 예정이며, 베이징에서 하얼빈으로 갈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 지 탐구해 봅니다. 푸틴 대통령은 5월 7일 취임했으니, 불과 9일 만에 중국을 방문한 것이지요. 물론 시진핑 국가주석도 2023년 3월 새로이 집권 3기를 출범시킬 당시 맨 먼저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어요. 그리고 올해는 중러 수교 75주년이라 이 점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있죠. 둘 다 을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는 두 나라 관계가 아주 매우 가깝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러 양국 모두 밀접하게 관계를 유지해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이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에 중국의 ..

<미중>, 첫 AI 관련 회의 진행(제네바, 5.14), 무슨 얘기를?

5월 14일(화) 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 관련해서 첫 정부 회의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졌네요. 어떤 국제정치적 함의를 지니고 있는지 탐구해봅니다. 이는 작년 11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실천에 옮긴 것입니다. 최근 주요국과 빅테크 기업들의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진행되어 어떤 내용을 다루는 지, 두 나라의 입장은 어떠한 것인지. 궁금한 사안이 제법 있죠.  미국측 대표는 타룬 챠브라(Tarun Chhabra) 국가안보회의(NSC) 기술·국가안보담당 선임국장이었으며, 중국측 대표는 양타오(Yang Tao) 외교부 북미대양주국장이었습니다.​​미국은 AI의 군사적 활용에 따른 안보 위협을 주요 의제로 다룬 것으로 알려졌으며, 첨단 AI 체계의 군사적 위험성에 대해 ..

<푸틴 대통령>, 전쟁 중 국방장관을 교체했다. 왜 그랬을까?

5월 12일(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쇼이구 국방장관을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임명했습니다. 전쟁 중인데 자리 이동을 시킨 거지요. 왜 그랬을까요. 탐구해봅니다. 지난 5월 7일에 푸틴 대통령은 집권 5기 출범을 알리는 취임식을 했습니다. 어떤 장면이 인상적이었는지 등 이에 대해서는 이미 포스팅했지요. 새로이 2030년까지 집권하는 마당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기‘와 같이 내각 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되었지만, 전쟁 중에 있는 국방장관을 바꿨다는 것은 특이한 것이죠.​먼저 새로운 국방장관은 누구이며, 어떤 경력을 갖고 있는지 살펴 보자구요.​안드레이 벨로우소프(Andrey Belousov)이며, 나이는 1959년 생으로 65세입니다. 전공은 경제학 박사로 경제부문에 많은 경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