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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강좌 1 - 국제정세 분석

(학습자료)<도널드 트럼프의 귀환>, 세계는 어디로?

천상의꿈 2024. 11. 7. 15:34

Return of Donald Trump. 도널드 트럼프의 귀환!

지정학의 귀환(return of geopolitics)에 이어 이제 <트럼프의 귀환>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www.project2025.org

 

선거인단 538명 중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 당선되는데, 경합주(swing states) 7개 지역을 모두 승리하면서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11월 7일 09:40 기준으로 <295 대 226>으로 나와 있네요.

트럼프는 불확실성(uncertainty)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시진핑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등과 더불어 스트롱 맨(strong man)이라는 그룹으로 묶기도 하지요.

첫 번째 집권 시기였던 2017년부터 2021년까지에 이어, 제2의 스트롱 맨 시대가 열리게 되는 건가요. 다음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9년 1월까지입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임기와 모두 겹칩니다.

* 참고로 푸틴 대통령은 금년 3월 대선에서 87.2%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었고, 임기가 6년이니, 2030년까지 집권하게 됩니다. 법적으로도 여차하면 6년을 한 번 더 할 수도 있죠.

트럼프 당선자는 역대 최고령인 78세의 나이로 제47대 미국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이 다음 선거에서 집권에 성공하는 것은 미국 22대, 24대 대통령이었던 그로버 클리블랜드(22대 1885~1889년, 24대 1893년~1897년 재임)에 이어 132년 만이라네요.

미국 대통령 선거는 금년도 국제정세 변화를 가져올 가장 큰 핵심 요인 중의 하나였습니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복귀함에 따라 세계질서와 국제환경 역시 또 다른 영향 속에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각국 지도자들은 (아직 푸틴 대통령을 빼고)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기에 바쁩니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등등.. 윤석열 대통령도 축하 말을 건네고 통화하였죠.

 

이중에서 영국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총리의 축하 인사말이 인상적이라 소개합니다. 외교적 수사가 담긴 축하 인사말의 내용과 수준, 그리고 어느 점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엿 볼 수 있으니까요.

 

“Congratulation President-elect Trump on your historic victory. I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you in the years ahead. As the closest of allies, we stand shoulder to shoulder in defense of our shared values of freedom, democracy and enterprise.

From growth and security to innovation and tech, I know that the UK-US special relationship will continue to prosper on both sides of the Atlantic for years to come.”

SIR KEIR STARMER UK Prime Minister.

 

반면,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아직 축하 인사 등 움직임이 없네요. 러우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태이고, 비우호국으로 지정한 미국을 놓고 신중한 입장을 가질 수밖에 없죠.

그렇겠죠~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면 24시간 안에 러우전쟁을 끝낸다고 공언했으니까요. 앞으로 어떻게 이 문제를 다뤄 나갈지 전 세계 관심이 쏠려 있어 함부로 나서기가 쉽지 않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트럼프의 귀환>에 담긴 국제정치적 함의와 시사점은 무엇인가?”하는 점을 알기 위해 어떻게 접근하고 공부해야 하나? 하는 점에 중점을 두고 탐구해 봅니다.

 

먼저, 트럼프의 리더십(leadership)과 세계관, 인생관, 국가관 등을 알 수 있는 저작을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읽었던 것을 다시 꺼내 소환해야 하겠지요.

 

대표적인 저작으로 <불구가 된 미국> - 겉표지에 인상 쓴 트럼프 사진을 만날 수 있는데, 그 이유가 다 있죠. 내용도 쉬우니 그냥 쭈~욱 통독하길 권합니다.

https://news.sky.com; Pics: Reuters.

 

두 번째는, 선거운동에 나왔던 공약, 연설, 강조 내용을 집약해 보는 겁니다.

특히, 헤리티지 재단에서 나온 공약집 <project2025>와 공화당 정강정책인 ‘어젠다47’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https://www.project2025.org/policy/

https://rncplatform.donaldjtrump.com/

핵심어는 매가(MAGA)와 <미국 우선주의>이죠.

영어로는 <Make America Great Again>, <America First>입니다.

관세(tax)를 무기로 활용하고, 외교적 거래(deal)를 하는 리더십을 갖고 있죠.

* 트럼프 리더십에 관한 기존 연구물들을 참고해도 좋습니다.

 

세 번째는 어떤 인물이 포진할 것인지. 내각과 참모진의 구성을 보아야 합니다.

- 비서실장, 국무장관, 국방장관, 재무장관, 국가안보보좌관...

 

네 번째는 2025년 1월 20일 취임식전까지 준비 과정과 각국 정상들의 트럼프와의 접근 움직임도 보아야 합니다. 이전의 예를 보면 일본의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제일 먼저 만나 개인적 친분을 쌓았고, 이후 미일관계를 비교적 원만하게 이끌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전 세계 주요국의 싱크탱크를 비롯해 언론, 전문가 집단에서 많은 분석 기사와 보고서, 연구물을 참고하는 것이지요.

물론 한국에의 시사점과 대응책 등도 함께 다뤄보아야 하겠죠.

 

트럼프 집권 2기에 들어서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배, 중동정세의 변화, 미중관계, 미러관계, 미국과 나토의 관계 등을 비롯해 국제질서는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또한,

정치외교, 군사안보, 국제경제, 사회문화,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 문제 등에 미칠 파급영향은 무엇이 될지 등도 탐구해 보아야할 겁니다.

 

암튼 트럼프의 귀환과 더불어 지구촌 국제정치 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슬기로운 판단과 대처가 필요하겠죠.

국제정치, 국제정세에 관심 있는 분들은 어떤가요? <트럼프 2.0>, <트럼프의 귀환>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어떻게 4년의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할 것인지 등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름 의미 있는 삶의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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