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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강좌 1 - 국제정세 분석

[2024 주간 국제정세 분석] (8.11-8.17) - Issues & Key Words

천상의꿈 2024. 8. 19. 12:59

8월 세 번째 주의(8.11-8.17) <주간 국제정세>를 탐구해 봅니다. 8월 11일부터 8월 17일(토)까지의 일정이네요.

 

핵심어는 △ PARIS 하계 올림픽 폐막(8.11), △ 바흐 IOC 위원장,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 기시다 후미오 총리, △ 8.15 통일 독트린, △ 패통탄 친나왓 총리 등입니다.

www.mk.co.kr

 

간략히 내용과 거기에 담긴 의미 등을 탐구해 보죠.

 

8월 11일에는 제33회 파리 하계 올림픽이 폐막되었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온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국제행사였죠. 다음은 4년 뒤인 2028년 LA에서 개최됩니다.

https://la28.org/

 

LA 2028

We are LA28, celebrating the 2028 Olympic and Paralympic Games in Los Angeles.

la28.org

 

국제정치적 시각에서 보면 올림픽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총괄해 다룹니다.

WHO(세계보건기구), IAEA(국제원자력기구) 등과 같이 <국제기구(론)>의 측면에서 접근해 볼 수 있는 대상이기도 하죠.

 

국제정치 영역에는 국제기구를 다루는 <국제기구론>이라는 과목이 있죠.

IOC도 국제기구의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지요.

또한 ‘스포츠와 국제기구’의 측면에서도 분석이 가능하며, 국가별 대항전 성격을 띠어 국민적 자긍심, 애국심, 국민통합과 결집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하지요. 물론 국제테러리즘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요.

 

https://olympics.com/en/paris-2024

 

Paris 2024 Olympics - Latest News, Schedules & Results

Welcome to the Paris 2024 Summer Olympic Games website. Follow the world's top athletes as they go for gold in France (Jul 26-Aug 11, 2024).

olympics.com

 

그런데 IOC 위원장인 토마스 바흐(Thomas Bach)가 임기 만료로 물러나겠다고 해서 주목을 끌었습니다.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의 임기는 8년이고, 재선되면 4년을 더 연장할 수 있습니다.

 

바흐의 경우 2013년 9월에 제9회 IOC 위원장으로 선출되었고, 2021년 3월에 재선되었습니다. 따라서 2025년에 임기가 만료됩니다. 다음 IOC 위원장은 누가 될 것인지?


지난 8월 6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인 쿠르스크주로 진격한 가운데 양측의 공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본토를 직접 겨냥한 데는 동부 돈바스 지역의 병력 분산 효과, 향후 종전 내지 휴전협상에서의 카드로 활용, 완충지대의 설정 등의 목적을 지닌 것으로 분석되고 있죠.

 

암튼 양측은 서로 잘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하면서 선전전, 심리전도 함께 해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8월 17일 기준으로 서울 면적 두 배 가까이 되는 1,150㎢와 82개 마을을 점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고르데프카, 루스코에 포레크노 부근 등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향후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 것인지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향배와 함께 관심 있게 모니터링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8월 14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9월 하순으로 예정되어 있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참한다고 선언했네요. 총리직에서 물러난다는 것이죠.

알고 있듯이 일본은 내각책임제이며, 다수당의 총재가 총리가 되죠.

 

기시다 총리 다음에 누가 될지 <이시바 시게루>(石破 茂) 전 자민당 간사장, <고이즈미 신지로>(小泉 進次郞) 전 환경상, <고노 다로>(河野太郞) 디지털상,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林 芳正) 관장장관 등 여러 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2021년부터 3년 동안 이끌어 온 기시다 시대가 마감되고 새로운 총리가 이끄는 <포스트 기시다 > 시대가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이후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 8월 16일자 ‘포스팅’ [일본 <포스트 기시다> 시대, 누가 이끄나?] 참조.

https://cymirkr.tistory.com/158

 

일본 <포스트 기시다> 시대, 누가 이끄나?

8월 14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오는 9월 하순 예상되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참하기로 선언하였습니다. 이는 기시다 총리가 연임하지 않고 다른 인물이 일본 총리로 등장함을

cymirkr.tistory.com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이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했습니다. 자유 민주 통일국가, 즉 자유 민주주의에 기반 한 통일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네요.

핵심 내용은 <3대 통일 비전>, <3대 통일 추진 전략>, <7대 통일 추진 방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향후 남북관계와 한반도, 동북아 정세에 영향을 주는 정책으로 잘 파악해 둘 필요가 있죠.

 

* 참고로 3대 전략은 (1) 자유 통일을 추진할 국내 역량 강화, (2) 북한 주민들의 통일 열망 촉진, (3) 국제사회와의 연대.


8월 16일에는 태국에서 새로운 총리 선출이 있었습니다. 38세이자 전 태국 총리였던 탁신 친나왓(75세)의 막내 딸인 <패통탄 친나왓>이 총리가 되었습니다.

 

태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내각책임제이죠. 그런데 제1당이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의해 해산되었고, 지난 14일 총리도 해임되어 새로운 총리를 선출하게 되었습니다.

 

<패통탄 칫나왓> 신임 총리는 정파 간 협상을 통해 하원 표결에서 재적의원 493명중 489명이 출석해 319명 찬성해 선출되었습니다.(반대 145표) 제31대 총리이자 첫 번째 부녀(父女) 총리가 나온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럼에도 태국의 정국은 아직 안정적이지 못한 상태입니다. 해산된 정당이 다시 다른 이름을 걸고 나왔고, 군부를 포함한 정파 간 대립도 얽혀 있어 향후 어떤 모습으로 전개되어 나갈지 국제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제 금주에(8.18-8.24) 예상되는 이슈와 예정된 일정을 보죠.

 

먼저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시카고에서 열립니다. 카멀라 해리스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되는 대회이죠.

 

또한 현재 진행중인 이스라엘-하마스의 종전협상도 관심을 끕니다. 미국, 이집트, 카타르가 공동으로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 여지도 남아 있는 상태이죠.

 

국제정치경제적(IPE) 측면에서는,

8월 21일(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의사록이 공개되고, 23일에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Federal Reserve System) 의장이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 세계 증시에의 영향, 경제 상황에 대한 예상 등 많은 관심을 모으는 이벤트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