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담기^^

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미중관계 8

[2024 주간 국제정세 분석] (8.25-8.31) - Issues & Key Words

8월 마지막 주의(8.25-8.31) 를 탐구해 봅니다. 8월 25일부터 8월 31일(토)까지의 일정이네요. 핵심어는 △ 이스라엘-헤즈볼라 군사 충돌, △ 제이크 설리번(Jake Sullivan), △ 왕이(Wang Yi) 외교부장, △ 라파엘 그로시(Rafael Grossi), △ IAEA 등입니다. 간략히 내용과 거기에 담긴 의미 등을 탐구해 보죠. 8월 25일에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인 헤즈볼라를 겨냥해 군사 공격을 개시하였습니다. 헤즈볼라 역시 맞대응에 나서는 등 대규모 공격을 주고받았지요. ​그렇지 않아도 이스라엘-하마스 간 협상이 지지부진하던 차에 중동정세 더욱 불안정하고 격랑에 휩싸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란이 이스마일 하니예의 암살에 대한 보복을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정세..

<제이크 설리반>의 중국 방문(8.27-29), 함의는(II)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제이크 설리번(Jake Sullivan)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마지막 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네요. 미국의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의 최고지도자인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남을 가졌다는 자체가 설리번이 맡고 있는 직책의 힘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죠.  이번 방중에 담긴 함의를 지난번(8월 28일) ‘포스팅’에 이어 추가로 알아봅니다.* [강의자료] " 미-중 외교 회담."(8월 28일) 이번 방중은 설리번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고, 국가안보보좌관이 간 것도 8년 만에 이뤄진 것이니, 나름 을 한다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었습니다. 논의할 의제는 미중관계, 대만문제, 남중국해, 미중관계, 북한, 중동, 러우전쟁 등 국제 안보 현안을 비롯해 펜..

<제이크 설리번-왕이> 미-중 외교 회담

8월 27부터 29일까지 일정으로 제이크 설리번(Jake Sullivan)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을 방문합니다. 중국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하죠. 왕이는 다른 직책도 갖고 있는데 입니다. 설리번은 중국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거라고 하네요.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직책으로서도 8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만큼 의미가 남다를 수도 있겠습니다. 설리번과 왕이는 금년 1월 태국에서 만났으니, 둘 사이는 7개월 만에 다시 만난 것이기도 합니다. 왜 지금 시점에서 미중이 외교회담을 가질까요. 다룰 주제가 무엇일지 예상되는 것을 뽑아보면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대만해협을 포함해 양안문제, 미중관계, 북한, 이스라엘-하마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얀마 등 국제정세 관련 내용, 펜타닐(..

<토니 블링컨> 방중(訪中)과 미중 관계의 현주소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도 만나고, 시진핑 국가주석도 만나네요. 무슨 얘기를 나눌까요? 국제정치적 시각에서 탐구해 봅니다. 이번 방문은 2023년 11월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항의 후속조치 점검과 현 국제정세 현안을 논의하는 성격을 담고 있죠. 블링컨(Antony Blinken) 국무장관은 작년 6월에 중국을 방문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다시 찾는 것입니다. 올해에는 4월 초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고위급 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였고, 4월 16일에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둥쥔 중국 국방부장과 화상회담을 하였습니다. 미-중 간 군사부문에서의 소통이 18개월 만에 다시 이뤄진 것이었죠. 이러한 가운데 이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안이 논의될 것으로..

미국 하원의 법안으로 <글로벌 정세>를 읽는 다구요?

4월 20일 미국 하원은 글로벌 현안과 연계된 4가지의 안건을 통과시켰어요. 근데 이는 현 국제정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돌아갈지~ 아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뭔지 탐구해 봅니다. 미 하원이 통과시킨 법안은 모두 네 가지예요. 예전에 통과시키려했는데, 하원에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이 반대해 처리가 안 되었었지요. 6개월간 표류한 상태였죠. 그런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이어 이란과 이스라엘이 보복과 재 보복에 나서면서 중동정세가 더욱 험악하게 되자, 개별적으로 이를 처리하기도 하면서 물꼬가 트였지요.  4개의 법안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과 인도-태평양지역 에 대한 지원 그리고 틱톡 강제 매각 관련 내용입니다.​첫째는 우크라이나에 608억 달러를(84조원) 지원하는 것으로 찬성 ..

<사진으로 읽는 국제정세>

두 개의 장면이 있네요. 하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사진이고, 다른 하나는 재닛 옐렌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사진입니다. 미국의 유력 장관 두 명이 한 명은 유럽에 다른 한 명은 동아시아에 가서, 나름 미국 국익을 위한 ‘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지요. 지금 시점에 블링컨 국무장관은 유럽 어느 나라를 방문했으며, 왜 유럽에 갔을까? 유럽의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했어요. 올해는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창설 75주년에 해당되며, 나토 외무장관이 개최되었습니다. * 참고로 나토는 1949년에 창설되었으며, 지난 3월 스웨덴이 가입해 총32개국이 되었습니다. ​ https://www.nato.int/ Homepage www.nato.int 올해 러시아-우크라..

<바이든-시진핑> 105분 간 전화통화 - 지금 미중관계는?

4월 2일(화)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105분 동안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두 정상이 소통과 대화하는 것을 통해 지금 미중관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해 볼 수 있답니다. 무슨 얘기를 나누었을까요? 탐구해 봅니다. 미국과 중국은 세계질서 주도권을 두고 다투는 패권경쟁을 하고 있는 사이이죠. 그런데 작년 11월 미국에서 만나 서로 지나친 경쟁을 삼가 하자고 일정정도 합의를 하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국은 핵심적인 이익 부문에서는 갈등과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미국은 중국에게 반도체 등 첨단기술이 넘어가는 것을 막으려 했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남중국해에서의 항행의 자유, 한반도의 비핵화 등을 강조해 왔죠. ​ 중국은 대만문제에 있어서는 주권과 결부되어 ‘첫 번째 레드라인’임을 분명히..

미중관계 짚어보기 - Jake Sullivan의 기고문(2023.10.24)

Jake Sullivan이 최근 Foreign Affairs(Oct. 24,2023)에 기고한 글입니다. 미중관계 안정화, 관리되는 경쟁구도에 대한 시사점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글 제목이 "The Sources of American Power" 이죠. 마치 조지 F. 케난의 1947년 7월의 X(가명). "The Sources of Soviet Conduct"를 연상케 합니다. 핵심은 - 탈냉전 시대가 끝났음을 말하고, - 미국이 탈냉전기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점을 반성과 성찰하면서 - 새로이 미국의 힘의 기반을 마련하는 복안들을 담고 있어요. 최근 미중관계가 어떻게 돌아갈지 궁금증을 다소나마 해소해 줍니다. 후일 이 글의 내용은 2023년 11월 15일 바이든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