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두 번째 주의 <주간 국제정세>를 탐구해 봅니다.
핵심어는 △ 시진핑, 유럽 3국 순방, △ 중국-프랑스-EU 정상회의, △ 푸틴 대통령 취임식, △ 러시아 대독 전승 기념 군사퍼레이드, △ 유엔 총회, 팔레스타인 가입 재검토안 통과 등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년 만에 처음으로 프랑스, 세르비아, 헝가리 3개 국가를 차례로 방문했네요. 그런데 이들 국가들이 모두 중국에게 우호적인 국가여서 중국이 미국-유럽 사이에 균열을 내려는 것이 아닌가하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지요.
중국의 입장에서는 유럽권내에 중국의 위상과 영향력을 과시 내지 확대할 필요성을 느꼈던 것이지요. 지난주 시진핑 국가주석의 유럽 순방 행보가 관심을 모았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하였으며, EU 집행위원장인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과의 3자 정상회담도 개최되었어요.
세르비아에서는 알렉산다르 부치치(Aleksandar Vicic) 대통령과 헝가리에서는 빅토르 오르반(Victor Orban) 총리와 회담을 가졌지요.
* 자세한 내용은 이미 탐구한 [포스팅]을 참고해 봐요^^
5월 7일(화)에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집권 5기를 맞는 취임식을 하였어요. 지난 3월 15-17일에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푸틴 대통령은 87.28%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되었지요. 이제 또 다시 6년 더 권좌에 머물러 있게 됩니다. 2030년까지요.
그런데,
그 다음에도 대선에 출마할 수 있어, 만약 그렇게 된다면, 2036년까지도 대통령 자리에 있을 수 있지요. 그 때 나이는 84세가 될 거에요. 물론 최장의 집권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가히 '현대판 차르'(황제)라 불리 울만 하죠.
한편 5월 10일(금)에는 유엔 총회에서 미국의 반대로 무산된 팔레스타인의 유엔 회원 가입을 다시 한 번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되었네요. 미국과 이스라엘 등 9개국이 반대했고, 143개국이 압도적으로 찬성하였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도 맞물려 중동정세와 연관된 국제여론이 어떤지 살펴볼 기회를 가졌죠.
3번째 주중에는(5월 15~16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 러-중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가장 큰 국제적 관심을 모을 것 같네요.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미중 패권경쟁의 연장선에서 중-러가 미국의 겨냥해 힘을 모으는 것으로 나타날테이니, 국제질서 재편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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