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프랑스-브라질 정상회담이 개최되었네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브라질을 국빈 방문했어요. 당연히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겠지요. 어떤 얘기를 나누었는지, 배경과 의미는 무엇인지? 탐구해 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은 2013년 올랑드 전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 이후 이뤄지는 거예요. 11년 만에 이뤄진 것이지요. 그만큼 의미도 있도 할 이야기도 많았겠지요.
우선 프랑스는 유엔 상임이사국 5개국 중 하나에요. 핵 보유국이기도 하지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는 유럽권에서 독일과 함께 역내 질서를 이끄는 주도국 중하나이기도 하지요.
브라질은 BRICS의 일원이기도 하고, 룰라 대통령이 추구하는 외교정책은 서방편도, 러시아편도 아닌 중립적 균형 정책 입장을 취하고 있지요.
또한 오는 11월에는 G20 정상회의 주관국이기도 합니다. 정확히는 11월 19~20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립니다. 작년 2023년에는 인도에서 개최되었죠. 연이어 BRICS 회원국들이 주최하게 된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G20 Brasil 2024 - English
The participating countries are Argentina, Australia, Brazil, Canada, China, France, Germany, India, Indonesia, Italy, Japan, Mexico, Republic of Korea, Republic of South Africa, Russia, Saudi Arabia, Turkey, United Kingdom and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www.g20.org
금년 G20 정상회의의 관심은 국제사법재판소(ICC) 영장 발부를 받은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석할 것인가 인데...작년에 인도에서 할 때는 불참했죠.
이번 회의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G20 회원국들이 동의한다면 올해 11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초청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어요. 물론 최종 결정은 브라질의 몫이겠죠. 국제무대에서 보여주는 또 다른 ‘외교’의 장면입니다.
프랑스는 최근 러시아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아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입장도 서로 대립되고, 아프리카 지역을 놓고 영향권 다툼도 하고 있지요.
한편, 마크롱과 룰라 대통령은 방문 동안 브로멘스를 연상케하는 많은 친밀한 모습을 띠어 주목 받았습니다. 이를 본 뜬 밈(meme)도 많이 생겨났죠.
https://apnews.com/article/lula-macron-marriage-brazil-france-749d8672184e94e33c538c602ef26065
France's Macron embraces Brazil's Lula — and the memes poking fun at their 'wedding'
If social media is to be believed, French President Emmanuel Macron’s just-ended trip to Brazil left him swooning.
apnews.com
프랑스와 브라질은 FTA 체결 등 이견이 있는 현안은 다소 비켜나갔고, 핵잠수함 건조 등 상호 이익이 되는 부문은 협의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브라질의 잠수함 건조에 프랑스가 많은 협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죠.
어떻게 어떤 모습을 띠고 있는지는 다음 영상을 통해 직접 보면 좋을 듯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yBNlxzy-NY
암튼 마크롱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과 협력 모색은 우리의 시각에서 지구촌 먼 곳에서도 활발한 외교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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