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4일(일)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전략 방향에 대해 밝혔습니다. 한마디로 관세, 감세, 규제 완화의 3박자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지요. 구체적으로 탐구해 봅니다.

5월 4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글을 통해 경제전략 방향을 제시했네요.
제목은 “Trump’s Three Steps to Economic Growth:
His tariffs, tax cuts and deregulation efforts make up a coherent strategy to benefit Main Street.”입니다.
트럼프의 경제 성장을 위한 전략은 크게 세 단계로 이뤄졌다고 하는데..
첫째, 글로벌 무역 재협상입니다. 이는 지금 관세전쟁을 매개로 하고 있는 겁니다. 베센트는 관세는 보호무역이 아니라 무역 장벽을 낮추고 미국 산업 경쟁력을 복원하는 수단“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관세에 대한 미국 경제 정책 결정자들의 인식을 엿볼 수 있네요.
둘째는 감세정책입니다. 감세정책을 통해 미국내 공장 신설, 노동자들의 실질 소득 증대를 꾀하고 실질적으로 미국산 차량 구매 등 생산 유인을 확대하겠다고 합니다.
셋째는 규제완화입니다. 이는 여타 나라도 추구하고자 하는 당연한 것이기도 한데,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실제로 서둘러야 할 필요가 있는 부문이기도 합니다.
반도체, 발전소, AI 데이터 센터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재건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지요.
위의 세 가지 초점은 맞지만, 이의 최종 종착역은 역시 중국에 대한 견제에 놓여 있다 볼 수 있습니다. 중국과의 기술, 군사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는 겁니다.
그래도 이번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장관의 글은 현재 추진 중인 트럼프 2.0 시대 미국의 관세 정책의 일단을 추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네요.
불투명하고, 불확실성 시대에 미국의 경제 전략을 이해하고 대응해 나가는데, 또 하나의 팁이 아닐까 싶네요.//.
[추가탐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3674
美재무 "관세협상∙감세∙규제완화는 하나의 엔진…이미 시동" | 중앙일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관세, 감세, 규제 완화를 별개의 조치가 아닌 통합된 하나의 엔진"으로 규정하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전략 방향을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www.joongang.co.kr
** Three Key Moments From Bessent’s Speech to Financial Leaders (April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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