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60차 뮌헨안보회의가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었네요.
뮌헨 안보회의는 매년 2월에 개최되는데, 1963년 시작되었고 벌써 60회에 다다랐네요. 이 회의에는 국가 최고지도자, 장관, 국제 및 비정부기구의 주요 인사, 기업의 고위 대표, 저명 국제정치학자 등 전 세계의 450명 이상이 참석하였어요.
여기서 다룬 주제만 읽어봐도 안보적 측면에서 세계가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어떻게 돌아가는지 대략 짐작이 갑니다.
큰 주제는 방어(Defense), 글로벌 질서(Global Order), 인간안보(Human Security),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기술(Technology)이었습니다.
특히 2007년 2월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미국과 서방에 대해 강한 비판을 해 주목을 끌었지요.
이번에 참석한 인사 면모를 봐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 사무총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존 캐리 미 기후담당 특사 등 쟁쟁한 인사들이 참석했네요.
그리고 러시아에서 알렉세이 나발니가 옥중 급사를 한 가운데 마침 그 부인인 율리아 나발나야가 회의장에서 연설을 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회의 형식은 패널 토론, 라운드테이블, 대화, 스포트라이트 등 다양하게 구성되었습니다. 이중에 메인 패널에서 다룬 주제와 스포트라이트를 다룬 내용을 살펴봅니다.
제목만 읽어 봐도 전체적인 맥락과 관심을 어디에 두고 있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메인 패널에서 다룬 주제는
Growing the Pie: A Global Order That Works for Everyone
파이 키우기: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글로벌 질서
Off Limits: Protecting International Humanitarian Law
출입금지: 국제 인도법 보호
Nothing But the Truth: Decoding Disinformation
진실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허위정보 해독
From Pocket to Planet: Scaling Up Climate Finance
호주머니에서 지구까지: 기후 재정 확대
A Critical Matter: Strengthening Strategic Mineral Supply Chains
중요한 문제: 전략적 광물 공급망 강화
Augmented Rivalry: Geopolitics and the Race for AI
커진 경쟁: 지정학과 AI 경쟁
Turning Back the (Doomsday) Clock: Lessons (To Be) Learned in Nuclear Security
(최후의 심판일) 시계를 되돌리기: 핵안보에서 (앞으로) 배워야 할 교훈
De-risky Business: Trade and Global Prosperity in the Age of Economic Security
위험 없는 사업: 경제 안보 시대의 무역과 세계 번영
Net(work) Gains: Aligning Transatlantic Tech Governance
순(작업) 이익: 대서양 횡단 기술 거버넌스 조정
Germany in the World
세계 속의 독일
Ukraine in the World
세계 속의 우크라이나
In It to Win It: The Future of Ukraine and Transatlantic Security
승리하려면: 우크라이나와 대서양 안보의 미래
Europe’s Finest Hour? Building a Defense Union in Challenging Times
유럽 최고의 시간은? 어려운 시기에 방어연맹 건설
Connecting Hemispheres: Aligning Strategic Priorities in a Multi-Crisis Era
반구 연결: 다중 위기 시대의 전략적 우선순위 조정
Shoring Up Defenses: Security in the Indo-Pacific
방어 강화: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
Growing the Pie: Seizing Shared Opportunities
파이 키우기: 공유된 기회 포착
Fighting Fatigue: Whatever It Takes for Ukraine’s Victory
전투 피로: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필요합니다
Partnerships Deserted: Resetting Strategies for a Stable Sahel
버려진 파트너십: 안정적인 사헬을 위한 전략 재설정
Towards Stability and Peace in the Middle East: De-escalation Challenge (pt. I)(II)
중동의 안정과 평화를 향하여: 긴장 완화 과제
Figuring Out Relationship Goals: The EU and Its Partners
관계 목표 파악: EU와 파트너
Peace in Pieces: The Future of Israeli-Palestinian Relations
조각난 평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계의 미래
Adding Chairs to the Table: A Deeper, Wider, and More Capable EU?
테이블에 의자 추가: 더 깊고, 더 넓고, 더 많은 역량을 갖춘 EU?
Pinning Down Priorities: The EU’s Next Geopolitical Agenda
우선순위 파악: EU의 다음 지정학적 의제
No Time to Lose: Looking Sixty Years Ahead in Geopolitics
잃을 시간 없음: 지정학에서 60년 앞을 내다보기
꽤~~~ 길죠.
세상에 '안보'적으로 다룰게 제법 많다는 의미이죠.
이밖에 스포트라이트(Spotlight)이라는 항목에서 다룬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제목 답게 '주목'해 봐야죠.
- 무기로서의 성폭력
- 소스 정보
- 평화 작전
- 중립성
- 글로벌 공유자산 보호
- UN 안전보장이사회 개혁
- 아이티
- 홍해
- 러시아의 미래
- 발칸 반도
왜 이 주제들이 뽑혀 다루어졌는지는 곰곰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위에서 제시한 다섯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죠. 그래서 커다란 국제회의는 관심 있게 지켜 보아야 하는 것이지요. 미래를 조금 내다 볼 수 있으니까요. 지난 번 1월에 열린 다보스 포럼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잘 살펴보았었지요.
* (1월 16일자 포스팅: 다보스 포럼이 뭐죠? 왜 저명인사들이 모이고, 관심을 끌고 있나요?)
직접 방문해 어떤 회의였는지 세부적으로 돌아보아도 좋지요.
뮌헨 안보회의를 통해 세계가 돌아가는 국제정세의 한 부문을 탐구해 보았습니다. 좀 더 큰 시각을 갖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https://securityconference.org/en/
Munich Security Conference
The Munich Security Conference (MSC) is the world's leading forum for debating the most pressing challenges to international security.
securityconferenc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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