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담기^^

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프랑스 3

PPT 하나에 두 개의 장면이~

러시아와 프랑스, 독일 최고지도자들이 국제무대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한 장면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모습입니다. 얼마 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중·러 정상회담을 하였죠. 공동성명도 발표하고 중·러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심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집권 5기 대통령 취임식 이후 푸틴 대통령은 벨라루스를 방문하였고, 3번째로 방문한 것이에요.​푸틴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소용량 원전 건설 협정 체결 등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네요. 러시아 나름대로 중앙아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고 국제사회에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뜻도 담으려 한 ..

<시진핑> 국가주석이 유럽 3국 순방에 나선 까닭은?

5월 5일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프랑스와 세르비아, 헝가리를 방문하네요. 어떤 국제정치적 함의가 있는지 탐구해 봅니다. 다음 몇 가지 특징과 질문을 중심으로 풀어볼까요~ 1. 오랜만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유럽 방문은 2019년 3월 이탈리아·모나코·프랑스 방문 이후 5년여 만이고,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또한 마크롱 대통령이 2023년 4월 중국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형식이기도 하죠. 2. 배경은 뭐죠? 무슨 얘기를 나눌까요? 글로벌 국제질서 재편과 최근 정세를 반영하고 있죠. ​우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간 무역 현안인 전기차·태양광 패널·풍력터빈 등 무역 문제를 다루겠죠. 특히 최근 EU(유럽연합)이 중국의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을 조사하려는 시도도 막아보려 하겠..

지구촌 저~편에선, <마크롱과 룰라> 대통령이 만났네요. 무슨 얘기를 나눴을까?

3월 28일 프랑스-브라질 정상회담이 개최되었네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브라질을 국빈 방문했어요. 당연히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겠지요. 어떤 얘기를 나누었는지, 배경과 의미는 무엇인지? 탐구해 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은 2013년 올랑드 전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 이후 이뤄지는 거예요. 11년 만에 이뤄진 것이지요. 그만큼 의미도 있도 할 이야기도 많았겠지요. 우선 프랑스는 유엔 상임이사국 5개국 중 하나에요. 핵 보유국이기도 하지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는 유럽권에서 독일과 함께 역내 질서를 이끄는 주도국 중하나이기도 하지요. ​ 브라질은 BRICS의 일원이기도 하고, 룰라 대통령이 추구하는 외교정책은 서방편도, 러시아편도 아닌 중립적 균형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