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담기^^

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국제질서 28

<푸틴>의 중국 방문(5.16-17), 뭘 얘기했고 어떤 의미가?

5월 16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러중 정상회담을 가졌네요. 이틀 예정이며, 베이징에서 하얼빈으로 갈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 지 탐구해 봅니다. 푸틴 대통령은 5월 7일 취임했으니, 불과 9일 만에 중국을 방문한 것이지요. 물론 시진핑 국가주석도 2023년 3월 새로이 집권 3기를 출범시킬 당시 맨 먼저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어요. 그리고 올해는 중러 수교 75주년이라 이 점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있죠. 둘 다 을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는 두 나라 관계가 아주 매우 가깝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러 양국 모두 밀접하게 관계를 유지해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이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에 중국의 ..

<시진핑>, 세르비아-헝가리 방문에 담긴 뜻은?

5월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프랑스, 세르비아, 헝가리 순방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어떤 의미와 평가가 담겨있는지 탐구해봅니다. 이번 유럽 순방은 모두 중국에 대해 어느 정도 호의를 가지고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미국과 유럽연합의 중국에 대한 견제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나름대로 유럽에서의 자국 위상을 보여주고 영향력을 확대해 보려는 시도로 평가되었죠.​ 그런데,이를 평가하는 언론 보도가 극명하게 갈려 주목을 끌었습니다.​유럽권 서방 언론들은 이번 순방이 비생산적이라고 평가하였으며, 중국 매체들은 EU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 넣었다고 보았네요.서로 보는 시각과 판단이 다른 것이죠. 국내 언론에서 다룬 보도내용 중 핵심어들입니다.    '美가 끌어들인 EU 갈라치기' 의도 속 親중..

<숄츠> 독일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났네요. 무슨 얘기를 했나?

4월 16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독·중 정상회담을 가졌네요. 지금 시점에 왜 갔으며, 어떤 국제정치적 함의(implications)를 지니고 있을까요? 탐구해봅니다. 올라프 숄츠(Olaf Scholz) 총리는 4월 14일 이미 중국의 땅을 밟았지요. 그런데 그 장소가 독일 기업이 진출해있는 충칭 지역을 먼저 방문했어요. 독일의 지멘스와 바스프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도 동행했습니다. 다분히 비즈니스적인 성격이 강하게 풍기지요. 이후 상하이 들려서 베이징으로 가는 길을 택했네요. 이번 숄츠 총리의 중국 방문은 2021년 취임 이후 두 번째입니다. 얼마 전인 4월 7일에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었지요. 이는 전기..

<바이든-시진핑> 105분 간 전화통화 - 지금 미중관계는?

4월 2일(화)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105분 동안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두 정상이 소통과 대화하는 것을 통해 지금 미중관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해 볼 수 있답니다. 무슨 얘기를 나누었을까요? 탐구해 봅니다. 미국과 중국은 세계질서 주도권을 두고 다투는 패권경쟁을 하고 있는 사이이죠. 그런데 작년 11월 미국에서 만나 서로 지나친 경쟁을 삼가 하자고 일정정도 합의를 하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국은 핵심적인 이익 부문에서는 갈등과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미국은 중국에게 반도체 등 첨단기술이 넘어가는 것을 막으려 했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남중국해에서의 항행의 자유, 한반도의 비핵화 등을 강조해 왔죠. ​ 중국은 대만문제에 있어서는 주권과 결부되어 ‘첫 번째 레드라인’임을 분명히..

러시아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할까요?

러시아는 세계, 국제정세가 어떻다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조금 어렵게 풀자면, 러시아 푸틴체제가 바라보는 국제정세 인식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죠. 러시아에서는 매년 중요한 국가 이벤트가 이뤄지고 있어요. 물론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이죠. 대표적인 것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발다이 국제토론클럽,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 등입니다. 이곳에서 지난 2년간 개최된 내용을 보면, 러시아가 국제무대에서 무엇을 하고자 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지 엿볼 수 있습니다. 함께 탐구해 봅니다. 먼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입니다. 매년 6월경에 개최되죠. ​ 2022년에 다룬 주제는 ‘새로운 세계의 새로운 기회’ (New Opportunities in a new World)였어요. 2023년의 주제는..

[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관계] 탐구의 팁(Tip)

[국제정치]와 [국제정세]를 탐구하는 데 있어 유용한 팁(Tip) 하나를 살펴봅니다. 하나는 유력 미디어 매체와 싱크탱크들이 개최하는 ‘포럼’(Forum)입니다. 싱크탱크(Think Tank)들은 수시로 세계적 저명한 전문가들을 초빙하거나, 본인 기관에 소속되어 있는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회의와 대화 모임을 가지죠. 예전에 살펴본 다보스 포럼(Davos Forum)도 여기에 속하죠. 주로 최근 이슈와 동향, 미래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실질적이고 유익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형식은 '포럼', '컨퍼런스', '대토론', '플랫폼', '세미나' 등 이름은 다양하죠. 수시로 각 나라별로 싱크탱크들을 파악하고, 주제와 참여자 등을 관찰하거나 대화 내용에 관심을 갖고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더군다나 요즈..

핀란드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어요(2월 11일). 누가 되었을까요?

알렉산드르 스투브(Alexander Stubb) 전 총리가 당선되었습니다. 나이는 55세. 에서 핀란드 정치제도와 스투브 당선자에 대해 좀 더 탐구해 봅니다. 핀란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집단안보기구인 나토에 신규 가입한 것으로 더 유명하죠. 2023년 4월 가입. 현재 나토 가입 국가는 31개국이고, 스웨덴도 최종 가입 절차를 남겨두고 있지요. 핀란드는 를 채택하고 있어요. 국가원수와 내각 행정부 수반이 다른 거죠. 국가원수는 대통령이고, 외교정책 총괄권을 갖고 있으며, 군 통수권자이기도 합니다. 임기는 6년이고, 한 차례 중임이 가능합니다. 스투브의 임기는 2030년까지 하게 되겠네요. 러시아 대통령의 임기도 6년이니 만약 3월 대통령 선거에서 푸틴이 당선되면 둘 다 2030년까지 지내겠네요..

설날 앞두고 푸틴과 시진핑이 전화통화한 까닭은?

러시아 대통령과 중국 국가주석이 2월 8일 전화통화를 했네요. 왜 통화했을까요? 또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이에 담긴 국제정치적 함의도 탐구해 봅니다. 올해는 마침 중국과 러시아가 수교한지 7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리고 설날을 맞아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서로 안부도 묻고 최근 국제정세와 관련해 양국 간 관계가 돈독함도 과시하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봐요. 2023년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집권 3기를 새로이 시작하면서 3월에 제일 먼저 러시아를 방문했지요. 그리고 10월에는 푸틴 대통령이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의 체포 영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중국을 방문했지요. 정상끼리는 이렇게 상호 답방하면서 우의도 다지고, 정상외교를 펼치면서 국익을 추구합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크게 보아 미국과 유럽연합의 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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