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스투브(Alexander Stubb) 전 총리가 당선되었습니다. 나이는 55세.
<비교정치학적 관점>에서 핀란드 정치제도와 스투브 당선자에 대해 좀 더 탐구해 봅니다.
핀란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집단안보기구인 나토에 신규 가입한 것으로 더 유명하죠. 2023년 4월 가입. 현재 나토 가입 국가는 31개국이고, 스웨덴도 최종 가입 절차를 남겨두고 있지요.
핀란드는 <의원내각제형 이원집정부제>를 채택하고 있어요. 국가원수와 내각 행정부 수반이 다른 거죠. 국가원수는 대통령이고, 외교정책 총괄권을 갖고 있으며, 군 통수권자이기도 합니다. 임기는 6년이고, 한 차례 중임이 가능합니다.
스투브의 임기는 2030년까지 하게 되겠네요. 러시아 대통령의 임기도 6년이니 만약 3월 대통령 선거에서 푸틴이 당선되면 둘 다 2030년까지 지내겠네요.
내각의 경우 총리가 책임지며, 행정권을 갖는 것이죠. 현재 총리는 페테리 오르포(Petteri Orpo)입니다.
1월 28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는 50% 이상 득표자가 없어(27.2% vs 25.8%), 이번 2월 11일에 2차 결선 투표를 치렀어요. 스투브 전 총리가 51.6%를 획득했고, 경쟁자인 페카 하비스토(Pekka Haavisto) 전 외교장관이 48.4%를 획득했어요.
스투브 전 총리가 신승했다고 볼 수 있지요. 스투브 전 총리는 집권당이 국민연합당 소속으로 출마했어요. 성향은 중도우파이에요.
알렉산드르 스투브 전 총리는 2014~2015년 총리로 일했어요. 이번에 승리해 13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됩니다.
국제정세를 설명하는 유튜버로도 활동했어요. 유튜브에 나와있는 스투브(Stubb)의 강연 하나를 소개합니다. 제목이 "The New World (Dis) Order 이에요".(동영상 23:34). 국제정세, 국제질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 수 있죠. 다극적 무질서(Multilateral Disorder)라고 보고 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SQhpWj-hFnQ
핀란드가 나토 회원국이 된 이후 러시아와의 관계가 안 좋은 상태에서 앞으로 어떤 외교정책을 꾸려 나갈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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