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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강좌 1 - 국제정세 분석

<오커스>가 <조커스>로 된 다구요?

천상의꿈 2024. 4. 8. 18:06

4월 7일(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오커스(AUKUS)가 조커스(JAUKUS)로 된다고 보도했네요. 무슨 소리인지 탐구해 봅니다.

자료: www.mk.co.kr

 

오커스는 미국, 영국, 호주의 안보동맹이죠. 호주가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데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2021년에 출범했고, 미, 영, 호주 최고 지도자가 모여 정상회의를 하고 있죠.

 

근데 여기에 일본이 합세해 미국, 영국, 호주, 일본이 안보적으로 결합하는 4국 안보 모임이 된다는 것이네요. 이름도 Japan을 붙여서 JAUKUS, <조커스>라 불리우게 된다는 것이지요.

 

오커스는 <필라 1>과 <필라 2>로 되어있는데, 일본은 <필라 2>에 참여한다는 것이네요. <필라 1>은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이고, <필라 2>는 8개 핵심 방위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구상이 담겨있어요. 여기에 일본이 참여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8개 핵심 방위 기술은 인공지능(AI)과 자율무기, 해저, 양자 기술, 사이버, 극초음속과 대극초음속, 전자전, 국방혁신, 정보 공유 등입니다.

https://www.ft.com/content/bd94b87a-0395-420b-a35c-909b1762650a

 

Aukus weighs expanding security pact to deter China in Indo-Paci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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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오커스에 참여하게 되면, 보다 4개국 간 안보 협력과 공조가 강화되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중국에 대한 안보 견제가 보다 커지는 것을 의미하죠. AUKUS의 출범 목적도 내면적으로는 중국에 대한 안보적 측면에서의 견제 요소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죠.

이에 따라 실제로 일본의 참여가 확실해 지면 ‘미-일 대(對) 중국’ 간 동아시아 안보 긴장과 대결 양상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4월 7일에는 이미 미국·일본·호주·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해·공군 합동 훈련을 하였으며, 중국도 이에 맞대응하는 군사훈련을 하였죠.

 

4월 8일부터는 기시다 일본 총리가 미국을 방문하며, 10일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4월 11일에는 미국-필리핀-일본 간 3자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동북아, 동아시아권에서 미중 패권 경쟁과 함께 안보적 측면에서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네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안보적 측면과 내면에 담긴 국제정치 질서 재편의 측면에서 면밀히 분석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큰 변화의 추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겠죠. 늘 변화하는 국제무대의 현장을 실감케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