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담기^^

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강좌 1 - 국제정세 분석

세계 인구 40%가 <권위주의 체제>에서 살고 있다~ 그럼 <민주주의 체제>는? - 불과 8%!

천상의꿈 2024. 2. 18. 13:26

EIU에서 ‘2023년 세계 민주주의 지수’ 보고서를 발간했어요. 근데 주목되는 것이 전세계 권위주의 체제에서 살고 있는 인구가 39.4%이라네요. 완전한 민주주의 체제에서 살고 있는 인구는 8%정도 밖에 되질 안네요. 구체적으로 탐구해 봅니다.

자료: www.chosun.com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는 영국의 유명한 저널 ‘이코노미스트’의 산하기관이에요. 매년 전세계 167개국을 대상으로 어느 체제에 살고 있는지 지수로 분석한 결과를 내놓고 있어요.

 

기준은 완전한 민주주의체제는 8점 이상, 결함이 있는 민주주의는 6점 이상, 민주와 권위주의 혼합체제는 4점 이상, 권위주의 체제는 4점 이하로 점수를 부여합니다.

 

EIU의 민주주의 지수 보고서는 민주주의, 전쟁, 평화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고 갈등의 지정학적 동인을 살펴보는데 유용하지요.

http:// https://www.eiu.co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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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경우 권위주의체제에서 사는 인구가 세계 인구의 39.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체제의 경우 7.8%로 아주 작게 나오네요. 그러니 전세계를 보면 권위주의체제가 민주주의체제 보다 더 많이 차지하고 있는 셈이지요.

 

나라별로 보면 노르웨이가 9.81로 제일 높고 14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그 다음에는 뉴질랜드, 아이슬란드,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등이네요. 주로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지역에 있는 국가들이 민주주의 지수가 높네요.

 

한국의 경우는 8.09점으로 완전한 민주주의에 속하고 등수는 22위에요. 미국은 7.85점으로 결함이 있는 민주주의에 포함되었네요. 일본과 대만은 8.92, 8.40으로 아시아에서 비교적 높은 지수를 받고 있어요.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는 2.22점으로 144위, 우크라이나는 5.06으로 91위이네요.

 

EIU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폭력적인 갈등의 발생률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민주주의 점수가 크게 하락했으며 2020~22년 COVID-19 팬데믹 이후 회복을 방해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UVZ4HpXiJg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는 국가들이 생각보다 적은 이유도 여기에 있죠. 주로 혼합체제나 권위주의 국가들이 중립적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죠.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4/02/17/W5O72W7JRJASNMK7DLSXN54PLE/

 

우크라·서방 지지, 세계 인구 36%뿐

우크라·서방 지지, 세계 인구 36%뿐 전 세계 민주주의 지수 또 후퇴

www.chosun.com

 

전체적으로 두 개의 전쟁이 치러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민주주의 지수가 뒤로 후퇴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 봐야겠죠. 좀 더 민주화된 사회, 자유와 번영이 이뤄지는 지구촌을 가꾸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어요.

 

미래 지구촌의 정치체제 변화와 관련해서 또 다른 지구촌의 과제가 놓여있는 셈이죠. 특히 올해는 ‘슈퍼 선거의 해’이니 만큼 공정한 선거를 통해 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과연 현실의 벽은 어떨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