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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강좌 1 - 국제정세 분석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Keir Starmer)>는 누구인가?

천상의꿈 2024. 7. 7. 22:48

국제정치 분석에 있어 최고 지도자와 리더십은 주요 관심 대상입니다. 왜냐하면 대내외 정책결정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최종 정책결정을 내리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선거를 통해 각 나라의 대통령과 총리가 바뀌었을 때, 그 인물에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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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통한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는 향후 국정 운영과 관련하여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정치행위자이다. 따라서 이의 변화는 많은 주목을 받는다. 정책성향, 리더십은 어떠한가? 어떤 인물인가? 등 등

 

이와 연관되는 질문으로

 

- 누구이지? 어떻게 생겼지?, 가족은 몇 명이고?

- 몇 살인가?

- 정치적 성장 배경과 성향은?

- 정책 성향은? 국제정세에 대한 인식은?

- 인품은?

-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까? 등등.

 

국제정치 영역에서 대외정책과 관련해 최고지도자에 대한 분석은 외교정책결정 모형을 통해 분석해 볼 수 있다.

 

외교정책결정모형은 크게 보아 합리적 결정모형, 인간행태모형, 조직행태모형이 대표적이죠. 이중 인간행태모형이 최고지도자를 분석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에 오늘은 외교정책결정 모형 중 <인간행태모형>에 중점을 두고 탐구해 봅니다.

 

 

7월 4일 영국 총선에서 노동당이 총 의석수 650석의 과반수를 뛰어 넘는 412석을 얻어 승리했다. 내각책임제에서는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된다. 영국은 입헌군주제이자 내각책임제의 정치체제를 실시하고 있다. 선거 결과가 나오자마자 이전 총리 리시 수낵 총리가 사임하고, 바로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당수가 신임 총리로 취임했다. 1962년 생이니 우리 나이로 62세입니다.

 

키어 스타머는 이름을 전설의 노동당 초대 당수 이름(키어 하디)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물론 부모가 지어줬겠지만, 노동당에 대한 열정을 짐작케 해주죠. 첫 연설에서 “우리는 해냈다. 변화는 지금 시작된다”는 일성에서 시작했네요. “변화”가 핵심임을 알 수 있죠. 앞으로 영국이 과연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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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적 성향은 진보주의자이자 중도주의자라고 스스로 밝히고 있네요. 16세에 노동당의 ‘젊은 사회주의자’에 가입했고, 1987년에 법정 변호사가 된 뒤에는 인권 관련 변호를 맡은 경력도 있네요. 2008년부터 5년간 왕립기소청 청장을 지냈고, 그 공로로 작위를 받았네요. 그래서 당수 호칭보다 경(卿, Sir)의 칭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무신론자이자 채식주의자이라고도 하네요.

 

키어 스타머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국내외 여러 매체를 두루 참조하세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1407

 

이름도 '전설의 노동당수'서 땄다…영국 새 총리 62세 스타머 | 중앙일보

4일(현지시간)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노동당이 압승하면서 키어 스타머(62) 노동당 대표가 총리에 등극했다. 노동당의 그림자 내각(정권교체를 대비한 예비내각)에서 브렉시트부 장관으로 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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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labour.org.uk/people/keir-starmer/

 

Keir Starmer – The Labour Party

Leader of the Labour Party Keir Starmer is a husband, father, and former Chief Prosecutor. His entire career has been about securing justice for those that need it.

labour.org.uk

 

키어 스타머 총리는 바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제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자리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이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암튼 이번 총선을 계기로 영국은 새로운 지도부를 맞아, “변화”를 추구할 것 같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국제정치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주목해 보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