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세 분석(IR 탐험)

하나의 국제적인 이슈와 사건이 발생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들은 이를 분석, 평가하는 작업을 합니다. 이는 국제정치를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며, 정세 이해와 전문분야의 지식을 익히는 데도 좋습니다. 10월 1일 출범한 일본의 총재 체제와 관련된 두 편의 글을 읽기자료로 소개합니다. 하나는 10월 2일에 또 하나는 10월 4일에 간행되었습니다. 참 빠르기도 하죠~. 하나는,​- 조양현. “이시바 내각 출범 이후 일본 정국과 대외관계.”입니다.- 국립외교원에서 간행하는 IFANS FOCUS 2024-10으로 10월 2일 간행되었습니다. ​글의 구성은 1. 자민당 총재 선거, 2. 이념 및 정책, 3. 정국 전망, 4. 한일관계를 다루고 있네요.​요약을 보면, “이시바 총리는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이래의 ‘정..

9월 27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되었습니다.일본은 내각책임제이기 때문에 다수당의 대표가 총리가 됩니다. 자민당의 총재가 곧 일본 총리가 되는 것이지요. 임기는 3년입니다. 10월 1일 취임하게 되는데, 역대 102대 총리입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 교체는 대내외 정책에 변화를 가져옵니다. 물론 지속되는 경우도 있지요. 국제정치적 시각에서 정치 지도자의 리더십과 연관시켜 파악해 보는 것은 나름 의미가 있죠. 이시바 시게루(Ishiba Shigeru)는 한일 역사인식에 있어 ‘비둘기파’이며, 4전 5기 끝에 총리가 되었네요. 네 번을 떨어졌다는 얘긴데, 2008년, 2012년, 2018년, 2020년 네 차례 도전했었습니다. 모두 실패하였고, 2024년 이번에..

8월 14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오는 9월 하순 예상되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참하기로 선언하였습니다. 이는 기시다 총리가 연임하지 않고 다른 인물이 일본 총리로 등장함을 의미하죠. 일본은 내각책임제를 하고 있으니 다수당인 자민당 총재가 총리가 되니까요. 과연 기시다 후미오 총리 자리에 누가 이 자리를 이어 받게 될지 살펴봅니다. 한 나라의 최고지도자는 누가 되느냐에 따라 국정 운영, 비전과 정책 등 많은 부문에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기시다 후미오 내각은 2021년 10월 4일 출범했으니, 햇수로 3년 만에 물러나게 되는 것이네요.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의 뒤를 이어 받았지만 잇단 증세와 급격한 물가 인상, 상반기 보궐선거 참패, 자민당 정치자금 스캔들 등에 따라 20%대의 ..

한국의 대표적인 민간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에서 다룬 내용을 탐구해 봅니다. 세종연구소(소장 이상현)는 2024년 국제정세를 전망한 [정세와 정책](2024년 1월호)(통권 370호)을 간행하였다. 참고로 [정세와 정책]에는 시의성 있는 국제정세 이슈를 중심으로 분석·평가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글이 많이 있다. 국제정세 추이와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2024년 국제정세 전망’ 구성은 ​ 국제정세 전체를 조망하는 글과 더불어 각 분야 지역 전문가들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중동 정세를 다루고 있다. 특징은 주요 국가와 지역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 1. 먼저 국제정세 전반을 다룬 (이상현, 세종연구소장)부터 시작된다. ​ - 목차는 △ 국제질서의 파편화와 진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