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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강좌 1 - 국제정세 분석

[2024 주간 국제정세 분석] (4.21-4.27) - Issues & Key Words

천상의꿈 2024. 4. 30. 22:27

4월 네 번째 주의 <주간 국제정세>를 탐구해 봅니다.

핵심어는 △ 발리카탄(Balikatan) 실사격 훈련, △ 미 상원, 군사지원안 통과, △ 미 블링컨 국무장관, 중국 방문, △ Sunak-Scholz 영독 정상회담, △ Elon Musk, FSD(full self-driving) cars 등입니다.

자료: www.tagesschau.de

 

발리카탄 훈련은 미국과 필리핀이 4월 11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연합훈련입니다. 4월 26일에 필리핀 서부 해안에서 해상 목표물을 겨냥해 처음으로 실사격하였다고 하네요.

 

발리카탄(Balikatan)은 ‘어깨를 나란히’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최근 필리핀이 미국, 일본과 3국 정상회담을 워싱턴에서 했죠. 다 중국을 겨냥한 것이고 특히 남중국해를 둘러싼 군사적 갈등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 훈련에는 호주군 병력도 참여했다고 하네요.

미 상원에서 4월 23일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만과 인도태평양지역에 대해 군사, 경제적 원조를 담은 패키지안이 통과되었네요. 하원에서 4월 20일에 통과시켰는데 3일 만에 이뤄졌으니 매우 빠르게 처리된 것이지요. 이들 법안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대만해협 등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았죠.

 

한편 미국 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과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 양국 간 현안과 글로벌 이슈 등을 논의하였네요.

작년 11월 바이든-시진핑 간 정상회담 이후 이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인데, 상호 입장 차이가 있는 것을 보었으며, 또한 나름대로 '관리되는 경쟁구도'를 지속하려는 모습도 나타내었습니다. 향후 미중관계의 모습이 어떻게 될 것인지 하는 것과 연관되어있어,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었죠.

 

지구촌 저편 유럽에서는 리시 수낙 영국 총리가 독일을 방문해 올라프 숄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네요.

가장 큰 이슈가 양국이 서로 군사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는 점입니다. 러우전쟁이 지속되는 현 유럽에서의 군사와 안보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만남이었습니다. 수낙 총리가 2022년 10월 총리가 된 이후 처음으로 독일을 방문하였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일론 머스크(Elon Musk) 이야기입니다. 지난 주말(4월 28일) 머스크는 인도 총리와의 사전 약속을 깨고, 중국을 전격 방문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만났지요. 바로 중국에서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을 도입하는 문제를 다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SD 즉, Full Self-Driving. 바로 이것 때문에 테스라 주식이 15% 가량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미-중 간에 무역과 기술 패권 경쟁이 있고 서로 제재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목되는 행보이죠. 미중 간 경제 협력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될지, 최종적으로 경쟁으로 마무리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죠.

 

나의 삶과 멀리있는듯 하면서도, 가까이 있는 지구촌 국제무대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죠. 삶의 지혜를 어떻게 가꾸어 나가야할 지 생각해 보게하는 것들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