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안보회의>가 2025년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됩니다. 이번이 61차라고 하네요. 뮌헨 안보회의는 안보 문제와 글로벌 이슈를 다루며 군사, 안보, 외교의 3가지 측면이 모두 투영되는 회의입니다.
뮌헨안보회의에서는 금년회의(MSC 2025)에 대해 “다시 한 번 우리 시대의 주요 외교 및 안보 정책 과제에 대한 고위급 토론을 위한 비할 데 없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네요.
이 회의는 매년 2월에 열리며, <다보스 포럼>처럼 세계적인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금년 2025년도의 프로그램을 보면 국방(Defense), 글로벌 질서(Global Order), 인간안보(Human Secur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그리고 기술(Technology) 등 5개 부문으로 구성했습니다.
<뮌헨안보회의 보고서 2025>의 핵심은 “다극화”(Multipolarization)입니다. 이밖에도 AI, 세계표준, 글로벌 거버넌스, 지역 갈등과 위기 등의 문제도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년도(2025)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고, 새로운 미국 국무장관과 국방장관, 부통령이 참석하게 되어 의미를 더하게 되겠죠.
J 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발언 내용과 러우전쟁의 종식 문제, 미국과 나토와의 관계 설정을 비롯해 향후 글로벌 안보 지형이 어떻게 변모하게 될지 주목을 끌 겁니다.
무엇보다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1분 50초가량의 안내 동영상 시청해 보기 바랍니다. 한국의 장면도 한 컷 나오네요. 한국에서는 조태열 외교장관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https://securityconference.org/en/msc-2025/
MSC 2025 - Munich Security Conference
The Munich Security Conference (MSC) is the world's leading forum for debating the most pressing challenges to international security.
securityconference.org
뮌헨안보회의는 군사안보적 측면에 중점을 두고 지구촌의 갈등과 위협, 미래를 조망해 보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논의되는 내용을 토대로 향후 각 영역에서의 군사안보적 성격을 추론해 볼 수 있죠.
가장 대표적인 예가 2007년 2월에 있었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설이었죠. 당시 서방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토로하였고, 다극화, 다극질서를 내세우며 서방 중심에서 러시아만의 독자적 노선을 강조하기도 하였습니다.
결과적이기는 하지만 이후 2024년 크름반도 병합과 2022년 러우전쟁을 시발하게 되는 모습까지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뮌헨안보회의는 세계적 안보 추이와 성격, 특징,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할 수 있습니다. 이름을 기억해 두고 어떤 논의가 이뤄지고, 어떻게 언론에서 보도하는 지에관심을 갖고 지켜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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