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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강좌 1 - 국제정세 분석

[2024 주간 국제정세 분석] (10.6-10.12) - Issues & Key Words

천상의꿈 2024. 10. 17. 12:21

10월 두 번째 주의 <주간 국제정세>를 탐구해 봅니다. 10월 6일부터 10월 12일(토)까지의 일정이네요.

핵심어는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1년[10.7], △ 노벨상 수상자 발표[10.7-14], △ 한강(Han Kang), 노벨 문학상, △ 라오스 ASEAN 정상회의[10.6-11], △ ASEAN+한중일 정상회의[10.11] 등입니다.

www.nobelprize.org

 

간략히 내용과 거기에 담긴 의미 등을 탐구해 보죠.

먼저 작년(2023년) 10월 7일에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1년이 지났습니다.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낳았고 중동정세의 변화를 가져왔죠.

지금도 진행 중에 있어

앞으로 중동 안보질서 변화, 국가 간의 관계, 정치경제적 파급영향, 국제기구의 역할과 인도적 측면 등을 비롯해 여러 측면에서 21세기 전쟁의 의미와 교훈점, 시사점 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10월 10일에는 노벨상을 수여하는 노벨위원회가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강(Han Kang) 작가를 선정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 문학상으로 매우 기쁘고 역사에 남을 일이죠.

선정 이유로 “역사의 트라우마에 맞서는 동시에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시적인 산문”으로 꼽았네요.

이밖에도 10월은 노벨상의 계절이지요. 다른 수상자들도 간략히 살펴봅니다.

<노벨 물리학상>은 존 홉필드(John Hopfield)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제프리 힌턴(Geoffrey Hinton)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받았습니다.

<노벨 화학상>은 미국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David Baker) 교수와 구글(Google)의 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Demis Hassabis) 최고 경영자(CEO)와 존 점퍼(John Jumper) 수석연구원이 받았습니다.

특이한 것은 순수 물리학이 아니라 인공 신경망과 머신 러닝(기계 학습) 등 AI(인공지능)와 관련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지요. 빅테크 기업인 구글과 연관된 인물이 등장한 것도 이채롭죠. 융합 학문적 성과와 AI가 노벨상에도 등장하게 되었다는 점이죠.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랄까요, 일각에서 수상 적합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결단적인 요소도 담긴 것 같습니다.

<노벨 평화상>은 일본의 원자·수소폭탄피해자단체협의회(니혼 히단쿄)가 받았습니다.

이 단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폭 피폭자들로 1956년 결성된 전국 조직이라네요. 핵무기 없는 세상을 구현하겠다는 뜻을 갖고 꾸준히 활동을 해 온 것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은 것이지요.

 

<노벨 경제학상>은

 

- 다론 아세모글루(Daron Acemoglu)(57) MIT 경제학과 교수,

-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61) MIT 슬론경영대학원 교수,

- 제임스 로빈슨(James Robinson)(64) 시카고대 정치학과 교수입니다.

선정된 이유는

“제도가 어떻게 형성되고 번영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공로를 인정한 것”이네요.

경제학상이지만 정치학자도 1명 들어가 있죠.

이미 <포스팅>에서 소개했지만 경제학상 수상자와 관련된 저명한 저술이 있죠.

-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 <좁은 회랑>

- <위험한 은행> 등이죠. 참고해 살펴보세요.

 

 


끝으로 라오스에서는 ASEAN 정상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ASEAN 정상회의는 매년 하반기에 개최됩니다. 이번에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되었는데,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중국의 리창 총리, 미국의 블링컨 국무장관, 일본의 이시바 총리 등이 참석하였죠.

 

이렇게 정상들이 모인 자리를 통해 자국의 이익을 위한 외교전이 펼쳐지죠. 양자회담, 3자회담, 다자회담이 동시에 여러 군데서 벌어지죠.

이 가운데서 한중일이 함께 모여 ASEAN+3(한중일) 정상회의도 개최하였습니다.

 

https://www.laoschairmanship2024.gov.la/

 

ASEAN LAO PDR 2024 - ASEAN: Enhancing Connectivity and Resilience

ASEAN LAO PDR 2024 Enhancing Connectivity and Resilience. The ASEAN region, like other regions around the world, continues to face myriad challenges...

www.laoschairmanship2024.gov.la

 

앞으로도

 

- BRICS 정상회의(10.22-24, 러시아 카잔),

- APEC 정상회의(11.10-16, 페루 리마),

- G20 정상회의(11.18-19,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의 일정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국제무대에서 어떤 다자적 모임이 이뤄지는지, 또 어떤 주제로, 어떤 전략적 입장을 갖고 외교전을 펼치는지, 또 이에는 국제정치적 관점에서 어떤 함의를 담고 있는 지 등에 주목해 보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