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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강좌 1 - 국제정세 분석

[2024 주간 국제정세 분석] (9.22-9.28) - Issues & Key Words

천상의꿈 2024. 9. 30. 15:02

9월 네 번째 주의 <주간 국제정세>를 탐구해 봅니다. 9월 22일부터 9월 29일(토)까지의 일정이네요.

핵심어는

△ 이스라엘-헤즈볼라 분쟁 심화, △ 하산 나스랄라(Hassan Nasrallah), △ 유엔 총회 개막(9.24~), △ 중국, 은행지급준비율 0.5% 인하, △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자민당 총재 선출[9.27] 등입니다.

www.japantimes.co.jp

 

간략히 내용과 거기에 담긴 의미 등을 탐구해 보죠.

먼저 이스라엘은 9월 23일 레바논 전역 1600여 곳에 타격을 가한데 이어, 28일에는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Hassan Nasrallah)를 폭격으로 사망하게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헤즈볼라를 지원했던 이란의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Ali Khmenei)가 헤즈볼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밝히고 이스라엘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죠.

이를 계기로 기존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넘어 중동 전체에 걸쳐 군사적 충돌이 확산되어 나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중동정세의 불안정성이 높아짐을 물론 향후 추세에 따라 여타 지역정세에 미칠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동은 석유 등 에너지 물류 수급과 직접 연계되어 있어 각국의 경제 상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크게 주목받고 있는 것이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9월 24일(화)에는 제79차 유엔 총회가 개막되었습니다. 이미 9월 10일에 시작되었지만, 각국 정상이 연설하는 유엔 총회 일반토의(general debate) 일정이 관심을 모았죠. 이 일정이 9월 2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금년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비롯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페제스키안 이란 대통령 등의 연설이 주목을 끌었습니다.

* 이에대한 자세한 내용은 9월 26일자 <포스팅> "2024 <유엔 총회> 개막(9.24) - 외교의 각축장" 참조.

www.un.org; www.gadebate.un.org


중국 인민은행이 9월 24일 은행지급준비율을 0.5% 낮추겠다고 밝혔네요. 얼마 전 미국 연준이 빅 컷(bit cut)을 단행한데 이어 세계 각국들이 여러 반응을 보이고 있죠.

이의 연장선에서 중국 역시 경기 부양을 위해 대대적인 자본 투자 확대 조치를 취하고 있네요. 주담대 금리를 내려 부동산 경기를 부양하려 하고, 주식시장 안정화 통화대책도 내놓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 목표인 5%를 달성하기 위해 진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중국 경제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이러한 정책 변화에 따른 파급영향도 크다고 볼 수 있죠. 국제정치경제 측면에서 주목해 봐야할 이슈입니다.


9월 27일(금) 열린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 전 방위상이자, 간사장이 선출되었습니다. 1차 투표에서 2위에 머물렀지만, 2차 결선투표에서 역전승했습니다. 4전 5기 끝에 총재에 당선된 것으로 이미 4번이나 출마했다가 떨어진 경험이 있는 거죠.
www.jimin.jp

 

일본은 내각책임제이기에 다수당인 자민당 총재가 총리가 되죠. 취임은 10월 1일 예정되어 있습니다. 10월 27일 경에 의회를 해산해 총선을 치른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총재는 방위, 군사안보 전문가이기도 하며, 평소 주장했던 아시아판 나토 창설 구상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포스트 기시다’ 시대, 새로운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어떤 리더십과 대내외 정책을 펼쳐 나갈지 관심을 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