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담기^^

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슈퍼 선거의 해 2

영국, <노동당>으로 정권교체 되다.

7월 4일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뛰어넘는 압승을 거둬 14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습니다. 영국 총선의 모습과 함의를 탐구해 봅니다. 영국의 이번 총선은 몇 가지 측면에서 새로운 기록을 낳고 있습니다. 먼저 보수당이 14년 만에 정권을 내놓았음은 물론, 1834년 창당 이래 가장 큰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죠. 반면 노동당은 전체 하원 의석 650석 중 412석을 차지해 과반수인 325석을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보수당은 121석을 얻었고, 중도세력인 자유민주당은 71석을 획득했습니다. 스코틀랜드국민당(SNP) 9석, 브렉시트당(the Brexit Party) 승계자인 영국개혁(Reform UK)은 4석을 얻었고, 녹색당(Green Party) 역시 4석을 차지했네요. * 참고로 이전 ..

<영국>, 7월 4일 조기 총선 실시, 정권교체 가능성?

리시 수낙(Rishi Sunak) 영국 총리가 5월 22일 “7월 4일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어떤 함의가 담겨 있나 탐구해 봅니다. 2024년 올해는 이죠. 1월에 대만에서 총통 선거가 있었고, 3월에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그리고 4월 19일부터 6월 1일까지 긴 기간 동안 인도에서 총선이 치러지고 있죠. 4월에는 한국에서 총선이 있었고, 9월에는 자민당 총재 선거와 11월에는 대망의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죠. 리시 수낙 총리의 이번 결정은 내각책임제를 하고 있는 나라의 특징이죠. 내각 책임하에서 집권당은 언제든 의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치를 수 있죠. 집권당이 유리한 국면을 활용할 기회를 갖고 있는 셈입니다. ​영국의 경우 입헌군주제(현 국왕은 찰스 3세)를 취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