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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강좌 1 - 국제정세 분석

G7 정상회의 개최(2025.6.15-17, 캐나다 KANANASKIS) - 의미와 관전 포인트

천상의꿈 2025. 6. 17. 11:52

2025년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캐나나스키스에서 G7 정상회의가 개최됩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탐구해 봅니다.

https://g7.canada.ca

 

G7은 서방 선진국 7개국으로 구성되어 있죠.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입니다. 1975년에 창설되었으니 올해 2025년으로 50주년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정상회의에는 여타 서방측과 가까운 다른 나라도 초빙합니다. 이번의 경우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인도, 멕시코, 우크라이나, 남아공, 나토(NATO), 유엔(UN), 세계은행(World Bank) 등도 초청을 받아 참석합니다.

 

* 2025 G7 summit 홈페이지(캐나다)

https://g7.canada.ca/en

 

https://g7.canada.ca/en

 

g7.canada.ca

 

중요한 것은 중국과 러시아가 빠져 있죠. 러시아는 G8에 들어 있다가 2014년 크름반도 병합 이후 서방측에서 제외시켰죠.

국제기구를 강의할 때 BRICS와 SCO와 함께 대비되는 성격을 가진 정상회의로 G7을 소개하곤 합니다.

 

금년도의 경우 주목받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G7 정상회의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정세의 급박함을 이유로 조기 귀국하는 바람에 김이 다소 빠졌죠.

 

주요 현안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문제, 이스라엘-이란의 군사 충돌, 트럼프의 관세 부과에 따른 관세전쟁과 무역협상,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이 다뤄져야 하는데... 서로의 입장이 달라 공동성명(joint statement)이 채택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옵니다.

그만큼 각국 간 상호 추구하는 이익과 의견일치를 보기 어려운 상태인 거죠.

https://www.yna.co.kr/amp/view/AKR20250617020600009

 

"트럼프, 이란-이스라엘 관련 G7 공동성명 서명 않기로 결정"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에 긴장완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주요 7개국(G7) 정상 공동성명에 ...

www.yna.co.kr

 

대신에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사안과 관련해 Leaders' statement 형식으로 의견을 표출하긴 했습니다.

제목은 <G7 Leaders' Statement on Recent Developments Between Israel And Iran>(June 17, 2025)입니다.

중동의 평화와 안전을 강조하면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 원문은 다음을 참조.

https://g7.canada.ca/en/news-and-media/news/g7-leaders-statement-on-recent-developments-between-israel-and-iran/

 

https://g7.canada.ca/en/news-and-media/news/g7-leaders-statement-on-recent-developments-between-israel-and-iran/

 

g7.canada.ca

 

이번 G7에서 다룰 핵심 주제는 세계 안보 증진, 에너지 안보와 인공지능(AI)-양자 기술,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 등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중동정세 등 급박한 현안으로 제대로 다뤄질지 지켜 봐야하겠죠.

 

익히 알고 있지만, 그래도 서방권의 세계질서를 주도하는 나라인 만큼

핵심 행위자로서 각 나라의 지도자도 다시 한 번 익혀봅니다.

 

- 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 영국,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총리,

- 캐나다, 마크 카니(Mark Carney) 총리,

- 독일,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 총리,

-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

- 이탈리아, 조르자 멜로니(Giorgia Meloni) 총리,

- 일본, 이시바 시게루(Ishiba Shigeru) 총리,

 

한국의 경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다자 정상회담에 참석하였습니다. 외교정책 기조로 내세운 <국익중심 실용외교>를 실천해 보는 시험대가 될 겁니다.

한-호주, 한-남아공 양자 정상회담이 이뤄졌고, 이후 한-미, 한-일, 한-미-일 정상회담 등을 비롯해 다자 무대에서의 정상외교 모습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 하겠죠.


한편 2025년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이 두 번째 회의인데, 작년에는 중국에서 개최되었죠.

 

어떻게 보면 현재 국제질서 재편을 놓고 세력권(sphere of influence) 경쟁을 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 또한 국제정세를 이해하는 시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겠죠.

 

https://www.aljazeera.com/news/2025/6/16/chinas-xi-jinping-meets-central-asian-leaders-why-their-summit-matters

 

China’s Xi Jinping meets Central Asian leaders: Why their summit matters

China is the region’s top trading partner, but Russia and the US both have a presence, too.

www.aljazeera.com

 

[추가 탐구]

* BRICS, https://brics.br/en

 

BRICS Brasil - English

Multilateralism The BRICS Parliamentary Forum advocates for a new global order with enhanced leadership from the Global South Representatives of BRICS countries will conclude the 11th Parliamentary Forum on Thursday, June 5, with the signing of a joint dec

brics.br

 

* SCO, https://eng.sectsco.org/

 

The Shanghai cooperation organisation

The Shanghai cooperation organisation

eng.sectsc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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