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의 행보가 분주합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바로 다음날인 1월 21일에는 쿼드(Quad)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아는 바처럼 이들 나라는 미국, 일본, 인도, 호주이죠. 취임하자마자 동맹국가와 이에 준하는 전략적 동반자 국가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네요.

1월 23일(목)에는 한국의 조태열 외교장관을 비롯해 각국 외교장관과 취임 인사 겸 전화로 외교소통을 하였습니다. 핵심은 “한미동맹은 핵심축(linchpin)”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는 점입니다.
마코 루비오가 통화를 한 나라는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필리핀, 베네수엘라 등이었습니다. 하나같이 미국과 동맹 내지 지정학적으로 중요시하는 나라들임을 알 수 있죠.
외교적 자료를 분석하는 자료로 <보도자료>가 있죠. 이는 공식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해되고, 객관적 증빙 자료로 삼을 수 있는 것으로 국제정치와 외교를 분석하고 설명하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외교적 이벤트 전후를 통해 나오는 <보도자료>를 참조해 볼 필요가 있는 겁니다.
이와 준하는 또 다른 분석 자료로는 <공동성명>을 꼽을 수 있습니다. 주로 정상회담을 한 이후에 공동성명(joint statement)을 발표하지요. 또한 쿼드(Quad) 처럼 다자회담 이후에도 공동성명을 통해 논의하고 합의된 내용을 정리해 발표하지요.
이 또한 외교정책과 국제정세, 국제관계를 분석 평가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외교적 사안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로서 <보도자료>와 <공동성명>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소위 <1차 자료>에 해당됩니다.
1월 23일 한미 외교장관 간 통화와 관련된 <보도자료>도 간행되었습니다. 사안과 정황에 따라 보도자료는 가끔 양측의 입장과 강조점에 있어 약간씩 차이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오히려 이러한 점에 초점을 맞추어 양국 간의 미묘한 시각과 입장 차이를 비교 분석해 낼 수도 있죠.
암튼, 이번 1월 23일 한미 외교수장 간의 전화통화에 대한 외교부의 <보도자료>[한미 외교장관 통화(1.23) 결과]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설명이 나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23.(목) 오전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신임 美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한미 관계, △북한·북핵 문제, △한미일 협력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그리고,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의 취임을 환영하고, 지난 70여년 간 굳건하게 이어온 한미 동맹을 미국 신행정부 하에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루비오 장관은 한미 동맹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역내 평화·안보의 핵심 축임을 강조하고, 본인이 취임 후 24시간 내 조 장관과 통화를 가진 것도 한미 동맹에 대한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루비오 장관은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은 철통과 같이 확고함을 확인했으며, 양 장관은 북핵 문제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네요.
또한 양 장관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도 중요시했던 한미일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으며, 루비오 장관은 한미 간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조 장관의 방미를 초청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내용만 읽어봐도, 어떤 외교적 자세와 주제를 갖고 상호 소통을 했는지 짐작할 수 있죠.
그래도 한번쯤은 직접 외교부 홈페이지를 찾아가서 <보도자료> 내용을 접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하니 권해 봅니다.
https://www.mofa.go.kr/www/brd/m_4080/view.do?seq=375820&page=1&pitem=10
한미 외교장관 통화(1.23) 결과 상세보기|보도자료 | 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23.(목) 오전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신임 美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한미 관계, △북한·북핵 문제, △한미일 협력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www.mofa.go.kr
미국 측의 자료로는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소개한 내용을 접할 수 있습니다.
https://kr.usembassy.gov/012425-secretary-rubios-call-with-rok-foreign-minister-cho/
양국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통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에 대해 논의했으며, 한미일 간의 3자 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하고 있네요.
또한 루비오 장관은 한미 동맹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전역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는 점도 밝히고 있습니다.
Secretary Rubio stressed that the U.S.-ROK Alliance stands as the linchpin of peace, security, and prosperity on the Korean Peninsula and across the Indo-Pacific.
지금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는 과거 국무장관이었던 토니 블링컨이 아닌, 신임 마코 루비오(Marco Rubio) 국무장관 위주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여기에도 찾아가 살펴보고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느낌을 가져보는 것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Technical Difficul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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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tate.gov
참고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대북 정책과 중국 문제에 있어 강경파에 해당되며, 상원 인준과정에서 99명의 만장일치 지지를 받아 임명되었습니다. 앞으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펼쳐갈 국제정치 무대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해 지네요.//.
[추가 탐구]
Quad 공동성명(2025.01.21.)
https://www.state.gov/joint-statement-by-the-quad-foreign-mini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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