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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강좌 1 - 국제정세 분석

[2024 주간 국제정세 분석] (9.29-10.5) - Issues & Key Words

천상의꿈 2024. 10. 8. 22:42

9월 마지막 주와 10월 첫 번째 주의 <주간 국제정세>를 탐구해 봅니다. 9월 29일부터 10월 5일(토)까지의 일정이네요.

 

핵심어는 △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내각 출범(10.1), △ Mark Rutte NATO 신임 사무총장(10.1), △ 미국 부통령 TV 토론(Tim Walz vs. J.D. Vance), △ EU, 중국 전기차에 관세(45.3%) 부과, △ 이스라엘-이란-레바논 군사 공방 지속 등입니다.

연합AFP; www.hankyung.com

 

간략히 내용과 거기에 담긴 의미 등을 탐구해 보죠.

9월 27일 결선투표 끝에 선출된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총재가 10월 1일 새로이 내각을 개편하고 ‘포스트 기시다’ 시대를 열었습니다. 제102대 총리입니다. 19명의 신임 내각 구성원 중 무파벌이 10명으로 정치 파벌의 색채를 옅게 가져간 점이 두드러집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방위대신을 역임하는 등 <밀리터리 덕후>로 알려졌죠. 그래서 허드슨연구소에 기고한 글을 통해 알려진 <아시아판 나토 창설> 구상 등 향후 외교안보 정책 향배가 어떻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참고로 허드슨연구소에 기고한 글도 여유가 되거나 관심이 있으면 살펴보길 바랍니다.

https://www.hudson.org/politics-government/shigeru-ishiba-japans-new-security-era-future-japans-foreign-policy

 

Shigeru Ishiba on Japan’s New Security Era: The Future of Japan’s Foreign Policy

Shigeru Ishiba exclusively shared his views on the future of Japan’s foreign policy in response to a request from Hudson Institute’s Japan Chair before Mr. Ishiba was elected the president of the Liberal Democratic Party of Japan on September 27. The f

www.hudson.org


10월 1일에는 마크 뤼터(Mark Rutte) 전 네덜란드 총리가 새로이 나토(NATO) 사무총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이전의 사무총장은 옌스 스톨텐베르그(Jens Stotltenberg)이었죠.

이게 중요한 게 나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밀접한 연관이 국제기구이기 때문이죠. 마크 뤼터 신임 사무총장의 세계관, 인생관, 정책 성향 그리고 정치적 리더십이 어떤지 살펴보는 게 긴요하겠죠.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나토를 이끌어 나갈지도 관심 갖고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https://www.nato.int/cps/en/natohq/news_229142.htm

 

Mark Rutte takes office as NATO Secretary General

On Tuesday (1 October 2024), Mark Rutte took office as the NATO Secretary General. He was welcomed to NATO Headquarters in Brussels by the outgoing Secretary General Jens Stoltenberg, whose term ends after ten years. Mr Rutte and Mr Stoltenberg laid a wrea

www.nato.int


미국 대통령 선거가 11월 5일이니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미 카멀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 간 TV 토론이 진행되었죠. 10월 1일에 이번에는 부통령 간 TV 토론이 개최되었네요. 비교적 양측이 무난하게 잘 치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누가 될 것인지 여부를 놓고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지요. 역대 미국 대선에서는 선거인단으로 간접선거를 치르는데, 선거인단 270석을 얻는 쪽이 당선되지요.

그런데 전통적인 지지 세력 주는 결정되어 있는데, 문제는 ‘왔다 갔다’하는 소위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s, 경합주)에서 누가 승리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여론 조사도 이들 경합주에 중점을 두고 전망을 할 겁니다. 독자 분들도 나름 누가 될지 전망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합니다.

* 스테이트(경합주)는 펜실베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네바다 등 7개 주입니다.


다음은 EU(유럽연합)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 45.3%의 관세를 부과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이는 학술적으로 국제정치경제(IPE, International Political Economy) 영역에 해당됩니다.

중국은 전기차 부문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죠. 유럽은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르노 등 자동차 부문에서 주도적 위치에 있었는데.. 최근 전기차가 등장하면서 주도권이 바뀔 상황에 놓인 것이죠.

이에 관세를 통해 중국에 대해 견제하는 대응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도 이에 대해 나름 대응책을 마련하겠죠. 유럽연합(EU)과 중국이 이 부문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궁금합니다.


최근 국제정세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부문이 중동정세입니다. 금년 10월 7일자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터진지 1년이 되었네요. 안타깝고 비극적인 상황이 빨리 종결되길 바랍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하마스-헤즈볼라 간 분쟁이 격화되면서 이스라엘과 이란-레바논-예멘까지 다중전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지금 진행 중인 중동정세는 직간접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와도 연결되는 영향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죠. 당장 원유 값이 올라가는 등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계속 지켜보는 것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