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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1 - 국제정세 분석

핀란드 <헬싱키 안보 포럼 개최>(9.27-28), 어떤 내용을 다뤘을까요?

천상의꿈 2024. 10. 12. 11:29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는 <헬싱키 안보포럼 2024>가 개최되었습니다. 영어로는 <HSF 2024 – Helsinki Security Forum 2024>이군요.

핀란드는 최근 글로벌 정세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어떤 전략적 입장과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크게는 스웨덴을 포함해 북유럽에서의 안보에 대한 인식과 대응 논의 사항을 파악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요? 어떤 주제에 대해 관심이 있을까? 탐구해 봅니다.

helsinkisecurityforum.fi

핀란드는 2022년 5월 스웨덴과 함께 나토 가입을 신청했고, 2023년 4월 31번째 회원국이 되었습니다. 스웨덴은 1년이 더 늦어 2024년 2월에 32번째 회원국이 되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중립국이었는데, 나토에 가입하게 되어 주목을 끌었죠. 핀란드는 75년 만에, 스웨덴은 1814년 이후 200여년의 동안 유지해온 중립국 지위에서 탈피하게 된 것이죠. 2024년 10월 현재 나토 회원국 수는 32개국입니다.

기나긴 중립적 입장을 견지하면서 주변 안보환경의 변화를 보고 나름 외교적, 전략적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이죠. 이게 바로 외교의 진면목 아닐까요? 어떻게 보면 75년을 기다린 것이기도 하죠.

스웨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2024년 2월에 나토에 가입하게 되었으니까요. 1814년 이후 이니 200여년 만에 변화를 꾀한 것이니까요.

이는 바로 <나토 5조> 때문이죠. 현재의 국제안보 환경 속에서 유럽권에 있는 국가들은 나토 회원국이 되면 국가 안보와 안전을 보장받는데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나토는 1949년 창설된 이래 지금까지 집단안전보장을 해오고 있죠.

이제 안보포럼으로 가보죠.

 

먼저 대주제는,

“유럽의 전체 방어를 향하여 – 무관심에서 행동으로?”입니다.

영어로는 Towards A Total Defense of Europe – From Apathy to Action? 이네요.

유럽의 전체 방어에 신경을 써야하며, 무관심에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 홈페이지에서 <배경과 핵심 질문>을 보니,

 

“통합을 추구하는 유럽은 회복력 있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안보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핀란드의 총체적 방위 모델이 더 광범위한 유럽 안보 구조의 청사진이 될 수 있을까요?” 이네요.

일자별로 논의된 각 세션별 주제들을 보면,

[9.27]

- 무대 인터뷰: Alexander Stubb, 핀란드 대통령

- 유럽의 전체 방어를 향하여

[9.28]

- 미국 대선 이후 대서양관계 : 더욱 더 책임성-공유?

- 유럽 안보 아키텍처의 미래

- 유럽 보호를 위한 방위산업의 역할

 

- 국가안보로서의 기후안보

- 정보전

- AI의 군사적 이용과 거버넌스

- 무관심에서 행동으로 – 라트비아, 핀란드, 독일의 중심도시에서의 대비 강화

- 정보(Intelligence)의 새로운 시대

- 중요한 인프라 보호

[9.29]

-유럽 안보에 있어 ‘러시아 요인’의 평가

- 무대 인터뷰: Dubai Abulhoul, Fiker 연구소 창설자

- 북극 안보

* 전체적인 세션 구성과 주제를 보아도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추론해 볼 수 있죠.

아주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유럽 안보에 있어서 러시아 요인을 평가하는 부문도 있고, 정보전, 정보의 새로운 시대, 인공지능의 군사적 이용과 거버넌스, 유럽 안보의 아키텍처 미래, 방위산업, 국가안보로서의 기후변화, 북극 안보 등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것들을 다 담고 있네요.

좀 더 보니, 유튜브에도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니, 좀 더 관심 있는 분들은 더 탐구해 보길 권합니다. 물론 스칸디나비아 3국의 지도도 함께 보면서 말이죠.//.

 

[추가 탐구]

https://helsinkisecurityforum.fi/

 

 

Helsinki Security Forum – 27–29 September 2024 – Helsinki, Finland

What does resilience mean to Fortum? For Fortum, resilience is the ability to operate and deliver our customer promise at every possible situation. It is at the very core of our strategy. In fact, reliable delivery of clean energy is one of Fortum’s thre

helsinkisecurityforum.fi

 

* 참고로 원래 프로그램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