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Affairs는 1922년에 창간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옵니다.
올해가 2024년이니 햇수로 103년째 되었고, 제 호 내지 권 호를 보니 역시 103이죠.
최근 판인 <Foreign Affairs>, Volume 103, Number 4 (July/August 2024)를 탐구해 봅니다.
Foreign Affairs 하면,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으로 냉전기 미-소 경쟁과 관련해 강의 시 꼭 이야기하는 글이 여기에 있다는 거죠.
가장 대표적인 것이 1947년 7월호에 실린 조지 케넌(George F. Kennan)의 글이죠.
“X”라는 가명하에 실린 것이죠. - “The Sources of Soviet Conduct” 입니다.
“The Sources of Soviet Conduct”
By “X” (George F. Kennan)
July 1947
Published on July 1, 1947
https://www.foreignaffairs.com/russian-federation/george-kennan-sources-soviet-conduct
The Sources of Soviet Conduct
Soviet pressure against the free institutions of the Western world is something that can be contained by the adroit and vigilant application of counterforce
www.foreignaffairs.com
그럼 이제, 2024년 7/8월호에 실린 글들을 살펴봅니다.
Essays 항목으로 소개된 내용입니다.
총 13편인데, 모두 소제목을 하나씩 달고 있네요.
전체적으로 보면, 어떤 분야의 글인지 알 수 있죠.
-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위한 외교정책]
- [힘을 통한 평화의 귀환]
- [미국은 아랍 세계를 잃고 있으며, 중국은 이익을 보고 있다]
- [하마스(Hamas)는 어떻게 끝나는가]
- [그린피스(Green Peace)]
- [전쟁을 향한 몽유병]
- [미국 권력의 진보적 사례]
- [Top 달러]
- [신뢰의 함정]
- [공포 요인]
- [가장 위험한 게임]
- [그들이 싸우지 않는 이유]
- [무역 휴전?]
* 영어로된 원문을 보죠~.
- [A Foreign Policy for the World as It Is]
- [The Return of Peace Through Strength]
- [America Is Losing the Arab World And China Is Reaping the Benefits]
- [How Hamas Ends]
- [Green Peace]
- [Sleepwalking Toward War]
- [The Progressive Case for American Power]
- [Top Dollar]
- [The Credibility Trap]
- [Fear Factor]
- [The Most Dangerous Game]
- [Why They Don’t Fight]
- [The Trade Truce?]
위의 소주제와 연관된 개별 에세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목을 한 번씩 읽어보며 내려가 보죠.
[A Foreign Policy for the World as It Is]
- 바이든과 새로운 미국 전략 모색
- Biden and the Search for a New American Strategy
(Ben Rhodes)
[The Return of Peace Through Strength]
- 트럼프 외교정책에 대한 사례 만들기
- Making the Case for Trump’s Foreign Policy
(Robert C. O’Brien)
[America Is Losing the Arab World And China Is Reaping the Benefits]
- 미국은 아랍세계를 잃고 있고, 중국은 이익을 얻고 있다.
(Michael Robbins, Amaney A. Jamal, and Mark Tessler)
[How Hamas Ends]
- 하마스 그룹이 스스로 패배하도록 하는 전략
- A Strategy for Letting the Group Defeat Itself
(Audrey Kurth Cronin)
[Green Peace]
- 기후 변화와의 싸움이 지정학적 불화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 How the Fight Against Climate Change Can Overcome Geopolitical Discord
(Meghan L. O’Sullivan and Jason Bordoff)
[Sleepwalking Toward War]
- 미국과 중국은 20세기 재앙의 경고에 주의를 기울일 것인가?
- Will America and China Heed the Warnings of Twentieth-Century Catastrophe?
(Odd Arne Westad)
[The Progressive Case for American Power]
- 긴축은 득보다 해를 끼칠 것이다
- Retrenchment Would Do More Harm Than Good
(Megan A. Stewart, Jonathan B. Petkun, and Mara R. Revkin)
[Top Dollar]
- 미국 통화의 지배력이 그 어느 때보다 뒤집히기 어려운 이유
- Why the Dominance of America’s Currency Is Harder Than Ever to Overturn
(Eswar Prasad)
[The Credibility Trap]
- 명성은 싸울 가치가 있나?
- Is Reputation Worth Fighting For?
(Keren Yarhi-Milo)
[Fear Factor]
- 안보 딜레마에 빠졌을 때 파악하는 방법
- How to Know When You’re in a Security Dilemma
(Charles L. Glaser)
[The Most Dangerous Game]
- 세력 전이는 항상 전쟁으로 이어지는가?
- Do Power Transitions Always Lead to War?
(Manjari Chatterjee Miller)
[Why They Don’t Fight]
- 민주평화의 놀라운 지속
- The Surprising Endurance of the Democratic Peace
(Michael Doyle)
[The Trade Truce?]
- 경제적 상호의존이 평화를 촉진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 When Economic Interdependence Does—and Doesn’t—Promote Peace
(Stephen G. Brooks)
* 이중 주목되는 것은 트럼프의 재등장 가능성과 관련해,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하였고 핵심적인 정책 조언가인 로버트 오브라이언(Robert C. O’Brien)의 글이 실려 있네요. 트럼프 당선 시 추진할 집권 2기의 정책 향배를 추론해 볼 수 있겠죠.
** 이밖에도 Foreign Affairs는 국제정치를 탐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저널이므로,
1. 틈나는 대로 방문해서 연구 동향을 살펴봅니다.
2. 본인의 관심 있는 분야의 글을 찾아 읽어봅니다.
3. 논문 작성, 발표문 준비 등에 있어 기존연구 검토에 필요한 자료를 찾아 포함시킵니다.
4. 글 내용 중 강대국의 입장에서 분석하는 시각이 무엇인지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실력이 얼마나 되나? 등
- 다음 소개하는 글을 통해 위 시각을 반영해 읽어 보면, 내용 이외에 강대국이 상대방 국가들의 전문가 글에 대해 어느 정도 접근하고, 이해하고 있는지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어요.
o 우크라이나 전쟁을 부인하고 있는 중국.
- 중국 사상가들이 러시아 침략에 대한 공모 비용을 과소평가하는 이유
- China Is in Denial About the War in Ukraine
- Why Chinese Thinkers Underestimate the Costs of Complicity in Russia’s Aggression (By Jude Blanchette)(August 13, 2024)
https://www.foreignaffairs.com/china/china-denial-about-war-ukraine
China Is in Denial About the War in Ukraine
Why Chinese thinkers underestimate the costs of complicity in Russia’s aggression.
www.foreignaffairs.com
*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관심사이며, 분석, 평가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겠지요.
* 참고로 위의 글들은 모두 오디오로도 접할 수 있습니다.//.
[추가 탐구] - 미국의 저명한 싱크탱크(think tank) 두 곳.
CSIS |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The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CSIS) is a bipartisan, nonprofit policy research organization & think tank analyzing global issues & policy.
www.csis.org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How Climate Change Threatens Democracy Link
www.cf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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