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선거, 개혁파 <페제시키안> 당선

7월 5일 이란에서는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예상을 깨고 ‘개혁파’인 마수드 페제시키안(Masoud Pezeshkian)이 당선되었습니다. 어떤 함의를 지니고 있는지 탐구해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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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통령 선거제도는? 어떻게 뽑나?

 

이란의 대통령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지 못할 경우, 결선투표를 합니다.

1차 투표에서 개혁파인 페제시키안이 42.5%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현 집권세력과 가깝고 강경 보수파인 사이드 잘릴리가 2차 투표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들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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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예상 밖으로 둘이 맞붙어 페제시키안이 54.8%의 득표를 얻어 당선되었죠. 이전의 1차 투표 때보다 선거 참여율이 10% 가량 높은 49.8%를 기록했습니다. 개혁을 원하는 세력이 결집한 것으로 보입니다.

* https://www.bbc.com/news/articles/cmm25dq14j3o

Masoud Pezeshkian: The reformist now Iran's president-elect

 

2. 당선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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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제시키안은 1954년생으로 우리나이로 70세이네요.

페제시키안이 당선된 배경에는 개인역량, 개혁파 진영의 결집, 경제난 심화와 사회 불만이 고조된 상황 등이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란의 대선 결과는 현재 진행 중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향배에도 다소 영향을 미칠 것이며, 비록 정세 자체를 바꿀 큰 영향은 아니지만 이란의 핵개발 문제, 미국, 이스라엘과의 관계 등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3. 향후 페제시키안이 극복해야 할 도전 내지 과제로 국내 보수 진영의 견제, 경제 위기의 빠른 극복, 미 대선 결과에 따른 관계 변화 등을 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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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란 지도자로 등장한 <마수드 페제시키안>의 이름을 기억해 보고, 이란 국내정치 상황과 중동 정세에도 관심을 가져봐야 겠죠.//.

 

* 이란 대선과 연관된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의 칼럼을 소개하니, 일독을 권합니다.

[新중동천일야화] 서구 민주주의는 붕괴 중인데… 이란 대선 결과는 '희망의 끈'인가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4/07/07/TFYIVTLPOZEONNEBLJF6UVGGFY/

[新중동천일야화] 서구 민주주의는 붕괴 중인데… 이란 대선 결과는 ‘희망의 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