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담기^^

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유엔 4

2024 <유엔 총회> 개막(9.24) - 외교의 각축장

9월 24일부터 개막된 유엔 총회의 모습을 탐구해봅니다. 매년 연례적으로 개최되지만, 각국 정상들이 많이 참석해 국익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제무대이기도 합니다. 외교의 각축장이자, 외교 무대의 꽃이기도 합니다.2024년 올해의 유엔 총회의 모습은 어떤지 살펴보죠.​우선 참석자 면면을 보면,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란의 페제스키안 대통령,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 등이 있습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에 불참하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대신 참석하네요.​유엔 총회에서의 토의는 현 국제질서의 당면 현안을 반영하고 있으며, 지구촌 개별 구성 국가들의 관심사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또한 안토니오 구테흐스(Antonio Gut..

2024년 6월, <유엔안보리 이사회> 외교전 풍경

6월 28일(금) 유엔안보리 이사회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한국은 지난 6월 6일 유엔안보리 이사국 선거에서 2024-2025년 임기 비상임 이사국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이때 알제리,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 가이나와 함께 선출되었는데요, 193개국중 192개국이 투표에 참여했죠. ​당선을 위해서는 193개국 중 출석 투표한 국가의 2/3이상의 득표를 얻어야 합니다. 한국은 당시 180표의 지지를 얻어 아태그룹 소속의 이사국으로 당선되었지요.* 참고로 상임이사국 5개 국가는 알고 있을 테고, 비상임 국가들은 아프리카에 3개국, 아시아 2개국, 동유럽 1개국, 중남미 2개국, 서유럽과 기타지역에 2개국씩 할당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5 + 10으로 총 15개국으로 구성됩니다. 6월에는 이 유엔안보리 이사회 ..

<이란-이스라엘>의 유엔 안보리 공방전(4.14) – 외교무대의 모습은?

4월 14일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직후 긴급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소집되었네요. 각 나라의 입장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죠. 탐구해 봅니다. 유엔(UN)은 각 나라의 입장을 놓고 논쟁과 협의, 외교전쟁을 벌이는 외교 무대이기도 하죠. 특히 유엔 안보리는 외교안보 문제의 쟁점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 갈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의 시각과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죠. 이번에 소집된 안보리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교의 진면목'을 보여준 셈이죠. 각자 하는 말을 살펴보면, 각자 자기 나라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어요. 먼저 이스라엘은 이란의 부당성을 부각하려하고 있죠. "이번 공격은 모든 레드라인을 넘어선 것으로 이스라엘은 보복할 법적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끓는 물속의 개구리가 ..

유엔이 <AI 결의안>을 채택했네요. 무슨 내용이고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죠?

3월 21일(목) 유엔 총회에서 AI 관련 결의안을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네요. 왜 했으며, 어떤 국제정치적 함의를 지니고 있는지 탐구해 봅니다. 이번에 채택된 결의안(resolution)의 명칭은 ‘지속 가능한 발전에 유용하면서도 안전하고 위험이 없으며 신뢰할 수 있는 AI 체계 증진’에 관한 결의안입니다. * a landmark resolution on the promotion of “safe, secure and trustworthy” artificial intelligence (AI) systems that will also benefit sustainable development for all. 조금 길지 만 좋은 말은 다 들어갔죠. 그리고 AI(인공지능) 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나게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