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의 행보가 분주합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바로 다음날인 1월 21일에는 쿼드(Quad)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아는 바처럼 이들 나라는 미국, 일본, 인도, 호주이죠. 취임하자마자 동맹국가와 이에 준하는 전략적 동반자 국가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네요. 1월 23일(목)에는 한국의 조태열 외교장관을 비롯해 각국 외교장관과 취임 인사 겸 전화로 외교소통을 하였습니다. 핵심은 “한미동맹은 핵심축(linchpin)”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는 점입니다. 마코 루비오가 통화를 한 나라는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필리핀, 베네수엘라 등이었습니다. 하나같이 미국과 동맹 내지 지정학적으로 중요시하는 나라들임을 알 수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