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담기^^

국제정치, 국제정세, 국제질서 재편, 국가전략, 국제관계(IR: International Relations) 등을 함께 배우고 나누어 봅니다.

일대일로 4

<미국과 중국> : 세계질서 재편을 둘러싼 전략경쟁의 모습은?

미국과 중국이 세계질서 재편을 위해 뛰고 있는 모습을 비교해 봅니다.흔히 미중 패권경쟁 또는 전략경쟁이라고 표현하죠.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동맹과의 연대 강화를 토대로 대응하고 있죠. - 인도태평양전략(IPS)- 쿼드(QUAD)- 오커스(AUKUS)- Chip-4-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민주주의 정상회의- 한·미·일 안보 협력- 미·일·필리핀 3자 협력 등이 대표적이죠. 또한 개별적으로도 대중 견제를 위한 무역 제재, 첨단기술 이전 금지, 관세 폭탄 부과 등 경제 전쟁을 벌이고 있죠. 예전에 비해 쇠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미국이 세계 질서의 제일 주도국으로서 패권적 지위를 활용해 공세적인 대외정책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바이든 행..

2024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개최(7.4) 분석

지난 7월 4일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7월 9~11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나토 정상회의를 며칠 앞두고 이뤄져 국제적 관심을 끌었죠. 어떤 내용이 오갔으며, 국제정치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탐구해 봅니다. 먼저 상하이협력기구에 대해 간략히 살펴봅니다.영어로는 SCO입니다. 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이네요.​회원 수는 맨 처음에 러시아와 중국, 중앙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시작해 점차 늘어났습니다. 지금은 인도, 파키스탄, 이란 등이 합류했고, 올해에 벨라루스가 추가로 가입했습니다. 그래서 총 10개국이 되었죠. SCO는 지도상으로 지정학적 위상이 중요합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중앙아시아와 함께 정치-..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했네요? 왜 갔을까요?

4월 8~9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하였습니다. 중러관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죠. 좀 더 탐구해 봅니다. 먼저,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외무장관은 1950년생으로 74세이며, 2004년 외무장관이 된 이래 현재까지 20년 동안 재직하고 있어요. 현재 중국과 러시아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도 중국은 비난하지 않고 러시아에 대해 제재하지도 않고 있지요. 오히려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하거나, 푸틴-시진핑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하는 등 대미 견제의 차원에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요. 이번에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이미 발표하였지만 지난 3월 대선에서 승리한 푸틴..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제질서 재편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나요?

구체적으로 탐구해 봅니다. 특징은 첫째, 테러전 시대, 탈냉전 시대를 마감하고 ‘다극체제’ 지향의 새로운 강대국 질서로 재구성되고 있어요. 둘째, 글로벌 복합 대전환 또는 복합 위기의 시대로 명명되고 있죠. 국제정치·경제 질서 재편이 한꺼번에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전영역의 안보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내용면에서 국제질서는 제4차 산업혁명(The 4th Industrial Revolution)이 진행되는 가운데 △ COVID-19 뉴노멀(new normal), △ 생성 AI 일상화 등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 글로벌 가치 사슬(global value chain)과 공급망 재구성, △ 탄소중립과 그린 에너지 대전환, △ 기후 변화와 지역분쟁, △ 첨단무기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