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읽는 국제정세>인데..두 개의 장면이 있네요.
하나는 미국 대학생들이 지금 반(反)이스라엘 시위를 하고 있는데, 더욱 격렬해지고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죠. 2023년 10월 7일 촉발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연장선에서, 그리고 중동정세와 관련되어 있으며, 오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기도 합니다.
https://www.mk.co.kr/news/world/11006110
다른 하나는 5월 1일 코카서스 지역에 있는 조지아에서 벌어진 장면입니다. 친러시아 성향의 집권당인 ‘조지아의 꿈’이 언론과 비정부기구(NGO) 활동을 제한하는 법을 추진하자 항의 시위에 나선 겁니다. 언론의 자유 문제와 결부되어 있죠.
러시아에서는 이미 2012년에 이와 같은 법을 제정한 바 있으며, 정부 반대 세력을 통제하는 데 사용되어 많은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근데 조지아는 지금 유럽연합(EU)에 가입하는 후보국에 있어 유럽연합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https://www.mk.co.kr/news/world/11006113
유럽연합은 2023년 12월 조지아에 가입 조건으로 사법제도와 선거제도 개혁, 정치적 양극화 해소, 언론 자유 신장, 올리가르히 권력 축소 등을 제시했다고 하네요. 위의 장면은 가입 조건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으로 향후 조지아 정국 향배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