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행정부의 초기 대외정책은 3가지로 집약되어 나타나네요. 뭔지 탐구해봅니다.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은 2월 10일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 25% 포인트 추가관세를 부과하기로 선언했습니다. 이후 상호관계(reciprocal tariff)도 적용하겠다하였네요. 이로써 전세계적인 무역 전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나라들로는 베트남, 독일, 인도 등이 될 것 같다네요. 한국도 예외가 아니겠죠. 어쨌든 부정적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앞으로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무역질서 재편이 이뤄지고, 경제적 갈등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는 팽창주의의 모습입니다. 이미 덴마크의 그린란드의 매입 의사를 밝혀 논란거리를 제공했고, 중국이 많이 진출해 있는 파나마 운영권 장악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죠.
중동의 가자지구 주민을 제3의 지역으로 이전시키고 미국 관리 하에 가자지구를 장기간 개발하겠다는 발언도 하였죠. 이밖에도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선언하는 포고문에도 서명하였습니다.
https://www.whitehouse.gov/presidential-actions/2025/02/gulf-of-america-day-2025/
Gulf of America Day, 2025
BY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 PROCLAMATION Today, I am very honored to recognize February 9, 2025, as the first ever Gulf of
www.whitehouse.gov
얼마 전에는 러우전쟁의 종식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여러모로 이전과는 다른 국제질서의 모습으로 변모해 나갈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외교라고 볼 수 있죠. 이미 취임 후 첫 번째 정상회담은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가졌고, 2월 7일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나 미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또한 2월 11일에는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13일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외교의 우선순위>를 짐작해 볼 수 있죠. 중동과 인도-태평양, 중국에 대한 견제라 볼 수 있죠.
특히 일본과의 정상회담 이후 밝힌 공동성명에서 쿼드(Quad)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는데, 다음에 만날 대상도 인도의 모디 총리이니, 중국 견제를 위한 쿼드에 관심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죠. 앞으로 인도태평양지역에서의 쿼드의 역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습니다.
1월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보인 대외 행보 모습을 관세 부과, 팽창주의, 정상외교 등 3가지로 집약하면서 그 의미를 살펴보았습니다.//.
